[롤드컵] 갬빗 이어 프나틱까지, 삼성 오존 對 유럽전 2패
2013.09.17 14:1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17일, 미국 LA 컬버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이하 롤드컵) B조 3경기에서 프나틱이 삼성 오존을 잡으며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 양팀 모두 라인스왑으로 봇 듀오가 탑 라인으로, 탑 라이너가 봇 라인으로 내려왔다. 탑 지역에서 열린 봇 듀오 간의 초반 대결은 삼성 오존이 앞섰다. 코르키-레오나 조합을 코그모-소나 조합으로 강하게 밀어넣으며 우위를 점한 것이다. 그러나 봇 라인으로 내려간 리산드라가 위로 올라오고, 아트록스가 이에 관여하며 프나틱은 좋지 않던 탑 라인 상황을 풀어냈다.
여기에 바로 드래곤을 가져가며 이득을 챙긴 프나틱은 속도감 있는 운영을 보여주며 전 라인에 우위에 섰다. 특히 '순간이동'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교전에 관여해 유효타를 만들어낸 '소아즈'의 리산드라가 프나틱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리산드라의 움직임은 초반에 다소 밀린 레오나를 풀어줌과 동시에 오리아나가 그라가스와의 1:1 대결 구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줬다.
반면 삼성 오존은 오리아나와의 라인전에서 뒤진 그라가스가 로밍으로 킬을 만들어내며 소실을 만회하고, 기습으로 상대 챔피언을 잡아내며 해답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프나틱의 매서운 운영에 삼성 오존은 좀처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내지 못했다. 오리아나를 필두로 전 라이너의 성장이 상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다소 조급하게 싸움을 걸며 도리어 전투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했다.
결국 삼성 오존은 2번째, 그리고 3번째 용까지 프나틱에 고스란히 허용하고, 한타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다데' 배어진은 그라가스의 술톧폭발 스킬을 사용함에 있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지 못했다. 전투를 통해 이득을 취해가는 삼성 오존의 장점이 발휘되지 못한 점 역시 크게 작용했다.
반면 프나틱의 경우 리산드라와 아트록스, 오리아나를 필두로 초중반에 강하게 삼성 오존을 압박하고, 중반 이후 코르키의 화력이 제대로 발휘되며 자연스럽게 경기를 손에 넣었다. 북미팀 벌컨에게 지며 충격의 1패를 안은 프나틱은 그 이후 미네스키에 이어 삼성 오존까지 잡아내며 유럽 지역 1위팀다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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