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노력만 하면 에이스가 될 수 있다
2013.09.20 00:28게임메카 도쿄 특별취재팀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는 반다이남코를 대표하는 전투기 액션 게임 ‘에이스 컴뱃’ 시리즈 최신작이다.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의 최대 특징은 바로 ‘부분유료화(Free-2-Play, F2P)’ 방식의 과금제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지난 6월 발매된 ‘철권 레볼루션’과 마찬가지로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에서 플레이어는 무료로 게임을 즐기는 한편,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따로 구입하여 추가로 즐길 수 있다.
반다이남코는 18일(화), ‘도쿄게임쇼 2013(TGS 2013)’을 앞두고 일본 도쿄 시나가와에 위치한 본사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곳에서 ‘에이스 컴뱃’ 시리즈를 제작한 코노 카즈토키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었다. 게임메카는 코노 프로듀서에게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코노 카츠토키 프로듀서
게임메카: 만나서 반갑다.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는 어떠한 게임인가?
코노 PD: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 최신작이자 최초의 ‘부분유료화’ 방식의 게임이다. 기존 ‘에이스 컴뱃’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기존 팬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게임메카: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의 가장 큰 특징은 ‘부분유료화’ 과금제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부분유료화’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코노 PD: 부분유료화를 선택한 이유는 유저가 직접 자신이 즐길 콘텐츠를 골라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이다. 솔로 캠페인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과 대전 플레이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경우 다른 콘텐츠를 위해 요금을 내는 것은 어찌보면 낭비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부분유료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솔직히 ‘에이스 컴뱃’ 시리즈를 즐기는 코어 유저들의 수준은 높아지고 개발자에게 원하는 것이 늘어나는 점도 이유 중 하나다. 개발비는 한정되어 있는데 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콘텐츠를 만들고 유저가 이 중에서 직접 콘텐츠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유저의 요구에 대응하여 장기간 지원하는 것이 ‘부분유료화’ 과금제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최소 1년 이상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게임메카: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의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코노 PD: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4인 편대를 구성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협동 미션과 경쟁 미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데, 협동 미션은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미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콘텐츠다. 각 플레이어는 4인 편대를 구성하여 다른 편대와 함께 적과 전투를 펼치게 된다. 경쟁 미션은 각각의 플레이어가 얼마나 적을 쓰러뜨렸는지를 경쟁하는 콘텐츠다. ‘TGS 2013’에서는 공중전 중심의 ‘Great Migration’과 거점 타격전 중심의 ‘Stonehenge’, 두 가지 미션을 즐길 수 있다.
▲ 기본적으로 4인 편대를 구성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사진 출처: 반다이남코)
게임메카: PVP 콘텐츠는 어떻게 되는가?
코노 PD: 현재로서는 PVP를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실 1:1, 팀전 등 PVP 콘텐츠는 바로 넣을 수 있다. 그러나 부분유료화이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유저가 많을 것이다. 만약 이들이 시리즈를 즐겨 왔던 숙련자들과 PVP를 할 경우 순식간에 패배하고 게임에 흥미를 잃어버릴 것이다.
게임은 사이좋게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들어와서 에이스 파일럿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게임메카: 게임에 등장하는 전투기는 몇 기나 되는가?
코노 PD: 30종류 이상의 전투기가 게임에 등장한다. 돈을 내지 않고도 노력만 하면 모든 기체를 모을 수 있다. 돈을 내면 그만큼 노력과 시간이 줄어들 뿐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100엔에 강력한 유료 미사일을 구매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절대 그렇지 않다. 그런 아이템은 생각도 안했고 도입할 일도 없을 것이다.
게임메카: 기체 커스터마이징은 어디까지 가능한가?
코노 PD: 기본적으로 기존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스킨이나 엠블렘으로 기체를 꾸미고 포인트를 소모하여 무기, 기체 성능 등을 개조할 수 있다.
▲ 과금제가 부분유료화가 되었을 뿐 기존과 큰 차이는 없다(사진 출처: 반다이남코)
게임메카: 각 지역별로 서비스에 차별이 있는가?
코노 PD: 기본적으로는 PSN을 통한 월드 와이드 서버에서 진행된다. 지역마다 서버를 분할하여 매칭하는 방식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다만 각 지역마다 과금제라던가 여러 가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 서비스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게임메카: 앞서 최소 1년 이상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의 서비스를 지속할 생각이 있다고 했는데, 2015년 이후 ‘에이스 컴뱃’ 신작을 패키지로 낼 생각이 있는가?
코노 PD: 사실 생각한 적이 없다. 우선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저들 중에서는 패키지로 신작이 나오길 바라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드이 원한다면 고려해 보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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