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트레이드마크 애쉬 등장, 프나틱 벌컨에 설욕
2013.09.20 13:1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9월 20일(한국 기준) 미국 LA 컬버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이하 롤드컵) B조 조별 풀리그 3회차 2경기에서 프나틱이 벌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4승째를 찍었다.
양 팀은 강한 초반 압박보다 파밍에 집중하며 6레벨 이후 교전을 바라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와중 프나틱은 초반부터 미드와 봇 듀오 대결에서 이득을 챙기며 천천히 주도권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프나틱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원딜 애쉬는 초반부터 소나와 케이틀린을 강하게 압박하며 강세를 드러냈다. 여기에 정글러 앨리스의 미드 갱킹 역시 실패로 돌아가며 '엑스페케'의 아리가 라인 싸움에서 우위에 서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에 벌컨은 정글러 앨리스와 봇 듀오 케이틀린, 자이라가 프나틱의 봇 듀오를 강하게 압박하며 변수를 만들어내려 했으나 제 타이밍에 내려온 아리에게 도리어 2킬을 내주며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엑스페케'는 이후에도 상대 챔피언 조합 및 경기 흐름에 맞춰가는 안정적인 아이템 트리를 선택하며 부드럽게 경기를 풀어가려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다.
갱킹 실패로 도리어 많은 킬을 내준 벌컨은 드래곤을 가져가며 손실을 메우려 했으나, 이후 다시 열린 교전에서 봇 라인이 붕괴되고 다소 유리했던 탑 라인마저 무너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우선 봇 라인에서 애쉬가 케이틀린을 다시 한 번 잡아내며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잘 크고 있던 블라디미르마저 자크와 리신의 2:1 대결에서 패하며 손해가 누적됐다.
여기에 초반부터 막힌 미드 라인을 풀어주려고 분전한 정글러 앨리스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며 미드 라인 대결 역시 프나틱 쪽으로 크게 쏠렸다. 이에 벌컨은 챔피언 4명이 달려들어 미드 라인을 집중적으로 압박했으나, 본래 노렸던 아리는 도망가고 도리어 뒤에 합류한 리신과 자크, 자이라의 협동 플레이에 도리어 챔피언 3명이 잡히며 궁지에 몰렸다.
타워 철거 상황 역시 프나틱에 웃어줬다. 봇 라인 타워를 먼저 철거한 프나틱은 이후 탑과 미드 1차 타워를 연이어 파괴하며 맵 장악에 있어서 우위를 점했다. 주도권을 잡은 프나틱은 매 교전 시마다 많은 킬을 만들어내며 벌컨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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