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4강] 살을 주고 뼈를 친다, SKT 나진소드 잡고 결승행
2013.09.28 17:0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9월 28일 미국 LA 갈렌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챔피언쉽(롤드컵) 4강 1경기 5세트에서 SKT T1이 나진 소드를 잡으며 롤드컵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SKT T1은 정글 인베이드를 통해 상대의 블루 정글 몬스터를 빼앗으며 '와치' 조재걸의 녹턴을 말리게 헸다.
여기에 지난 세트와 마찬가지로 '피글랫' 채광진과 '푸만두' 이정현이 나진 소드의 '프레이' 김종인과 '카인' 장누리 조합을 상대로 대등한 상황을 유지해줬다. 여기에 '임팩트' 정언영의 잭스 역시 쉔을 상대로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탄탄하게 버텨줬다.
핵심은 미드였다. 오리아나를 잡은 '페이커' 이상혁이 CS 확보에서 '나그네' 김상문의 아리를 완벽하게 압도하며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다. 여기에 김상문은 CS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탑 라인 장악을 위해 자주 로밍 플레이를 펼친 탓에 부족한 CS를 채울 여유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나진 소드는 쉔-녹턴의 궁극기 연계를 통해 교전에서 지속적으로 유효타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풀어내려 했다. 그러나 SKT T1 역시 킬을 내준 대신, 다른 라인에서 역으로 이득을 보며 격차를 따라잡고, 역습을 가하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특히 탑 라안에서 데스 없이 2킬을 따고 미드 라인으로 내려온 아리와 쉔을 2:1로 잡아내는 '페이커' 이상혁의 슈퍼 플레이가 나오며 SKT T1의 기세가 올랐다. 여기에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추가 이득을 구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SKT T1의 살을 주고, 뼈를 치는 전략이 이어졌다. 봇 라인 교전에 상대 챔피언이 집중된 틈을 타 잭스와 오리아나가 각각 탑과 미드 라인을 압박하며 이득을 얻었다.
전장을 장악한 SKT T1은 상대의 정글 몬스터를 독점하며 버프 컨트롤에 나섰다. 이후 봇 라인 교전에 집중해 2차 타위를 철거하고 바로 빠지며 타워 격차를 크게 벌렸다.
우위를 점한 SKT T1은 마지막 한타싸움에서 대승을 거뒀. 잭스와 리신이 파고들며 상대의 진영을 무너뜨린 후,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를 적중시키며 상대의 힘을 크게 빼냈다.
이 교전에서 상대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낸 SKT T1은 내각 타워와 억제기, 쌍둥이 타워에 이어 넥서스까지 단번에 밀어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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