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교묘해졌다' 가덴히어로, 아이온 포스터 표절 논란
2013.09.30 15:31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중국에서 개발하고, 국내에 서비스하는 웹게임이 국내 온라인게임의 일러스트를 일부 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일러스트는 SG인터넷이 서비스 중인 웹게임 ‘가덴히어로’의 월페이퍼로, 화면 가운데 서 있는 여성의 얼굴과 오른손 동작이 ‘아이온’의 2.0 레이드 업데이트 포스터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흡사하다


▲ 논란이 된 '가덴히어로' 일러스트와 '아이온' 포스터의 캐릭터 얼굴 부분
중국에서 개발하고 국내에 서비스하는 웹게임 하나가 '아이온'의 일러스트를 일부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일러스트는 에스지인터넷이 서비스 중인 웹게임 ‘가덴히어로’의 월페이퍼로 화면 가운데 서 있는 여성의 얼굴과 오른손 동작이 ‘아이온’의 2.0 레이드 업데이트 포스터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흡사하다. 특히, 두 일러스트의 얼굴 부분을 겹쳤을 때 이목구비 위치와 크기, 머릿결 흐름 등이 완벽하게 같아 도용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는 부분은 이번 사태가 과거에 발생했던 일러스트 도용과 다른 형태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전체적인 일러스트 구성을 모두 베낀 형태였지만, 이번에는 캐릭터의 얼굴만 부분적으로 따온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서비스사는 물론 피해회사가 쉽게 발견하기 까다로워 수법이 더 교묘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에스지터넷 측은 “현재 개발사에 확인 중이긴 하지만, 당장 문제가 커질 소지가 있어 해당 이미지를 홈페이지 및 게임 내에서 모두 삭제키로 했다”면서 “또, 추가로 표절 의혹이 있을 수 있으니 게임 자체를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측은 “현재 해당 사태를 파악했고 대응방법을 논의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과거에 발생한 유사한 사태에 대해 개발사에 내용증명을 신청하고 협의를 통해 문제가 된 이미지를 홈페이지에서 내리며 법정까지 가지 않고 분쟁을 마무리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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