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에서 인디게임의 최대 숙제는 '생존'
2013.09.30 20:46 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인디 개발자 서밋 2013’의 마지막 강연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득우 전 유니티 한국지사 이사가 올 하반기 인디 게임 개발자 행사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득우 전 유니티 이사는 한국과 북유럽 간의 개발 문화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 '인디 개발자 서밋 2013' 마지막 강연자 이득우 전 유니티 한국지사 이사
개발의 독립을 꿈꾸는 인디 개발자들의 총회로 기획된 ‘인디 개발자 서밋 2013’의 마지막 강연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득우 전 유니티 한국지사 이사가 올 하반기 인디 게임 개발자 행사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득우 전 유니티 이사는 자신이 유니티 한국지사에 몸담았을 때 느꼈던, 한국과 북유럽 간의 개발 문화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북유럽 개발 문화를 예로 들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잡아서 개발 및 집중해 단 기간에 만들어내는 느낌이 강했다고 회고했다. 그들의 이런 방식의 효과가 분명히 있었다고 덧붙이며, 함께 모여서 같이 개발하자는 의지가 강했음을 피력했다.

▲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함께 모여서 개발하는 성향의 북유럽 개발 문화

▲ 돈을 버는 것과 작품성을 중시하는, 대한민국과 북유럽의 서로 다른 인식의 차이를 꼬집기도
하지만 한국의 개발 문화는 작품성보다는 돈을 더 버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성향이 짙다. 반면 해외 개발자들은 얼마를 벌어 들였는지 보다 작품성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했다 밝혔는데, 그는 이것을 인식의 차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해외에서의 인디 게임 개발 문화에 대해 작년과 올해의 동향을 설명했다. 해외 스타 개발자들의 탈 회사 및 독립 프로젝트 선언이 눈에 띄게 많아졌는데, 이는 킥스타터와 같은 소셜 펀딩 사이트들의 영향력이 컸다는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이득우 전 유니티 이사가 이번 ‘인디 개발자 서밋 2013’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인디 게임이 풀어야할 숙제를 크게 3가지로 꼽았는데, 바로 ‘즐거움’, ‘다양성’, 그리고 ‘생존’이다. 특히 앞서 두 가지 이상으로 직결한 문제는 ‘생존’이라며, 이것을 해결해보고자 생각한 키워드가 ‘연합’이라고 생각했다. 즉 함께 뭉쳐서 ‘생존’도 해결하고, ‘즐거움’과 ‘다양성’도 함께 논의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그가 꼽은 대한민국 인디 개발의 키워드 '즐거움', '다양성' 그리고 '생존'이다
또한, 그는 게임 제작에 관심을 가지는 인구가 늘었다고 강연을 이어갔다. 게임 고등학교처럼 학생 때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급변하는 시기에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져서 더 많은 인디 개발자들이 생겼음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플랫폼 춘추전국시대라 할만큼 현재 시장은 많은 콘텐츠 수급이 가능해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직 정확한 답은 알 수 없지만, 함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문화 행사를 만들어가고 싶다. 그것이 개발자들의 진정한 네트워킹 모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의 비전에 대해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게임잼 형식의 개발자 행사 ‘2013 인디 게임 위크엔드’가 오는 10월 25일부터~27일까지 서울 신기술 창업센터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2박 3일, 48시간 동안 특정 주제에 대해서 함께 게임 개발을 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본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마지막 강연을 끝맺었다.





▲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신기술 창업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인디 게임 위크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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