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서강대에 발전기금 15억 기부
2013.10.08 19:11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 서강대에 발전기금 15억을 기부한 스마일게이트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서강대학교은 2013년 10월 8일에 스마일게이트와 우수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협약식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서강대학교에 발전기금 15억을 기부하여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이사, 양동기 부사장, 김영기 경영지원실장, 서상봉 인큐베이션센터장이 참석하였고, 서강대에서는 유기풍 총장, 전준수 대외부총장, 이인실 대외교류처장, 송태경 지식융합학부 학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스마일게이트의 발전기금 15억 기부를 통해 서강대와 스마일게이트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미 양측은 2012년 8월부터 약 6개월간 게임 창작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학생들은 굴지의 게임회사 현장 책임자와 협력해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산하며 스마트폰용 퍼즐게임을 제작하여 게임 산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 이와 같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더욱 확장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 지원에도 뜻을 같이 했다. 서강대는 올 초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글로벌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창업교육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스마일게이트는 중소기업청과 3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고 ‘청년창업인큐베이션센터’를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하고자 준비중이다. 양측은 이러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년창업에도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내에 ‘서강-스마일게이트센터’을 설립하여, 다른 어느 대학에서도 볼 수 없는 21세기 창의융합연구의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컴퓨터 시스템과 렌더팜을 갖춘 랩, 기초 아트와 디자인 관련 실기수업이 가능한 스튜디오, 사운드 스튜디오, Visualization 시스템을 갖춘 몰입 스튜디오, 상시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 등이 들어선다. 이 공간에서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학생은 물론이고, 다른 서강대 학생들이 자유롭게 실습하면서 예술적 감각과 기술적 능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2012년에 신설된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학생들의 장학금 및 실습을 위한 아이맥과 카메라 등의 기자재와 소프트웨어 구입비용으로 2억 2천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2010년에 서강대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을 기부한 바 있어, 이번 기부까지 합쳐 총 22억 2천만원을 서강대학교에 기부하게 된다.
서강대학교 동문이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초빙교수이기도 한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협력하여 인재육성과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게임 산업 전체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식 소감을 밝혔다.
서강대학교 유기풍 총장은 “서강대는 국내 최초로 지식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인문학과 공학, 예술 융합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통찰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서강대의 이러한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스마일게이트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시대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편, 스마일게이트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세계 1위 온라인 FPS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하여 중국, 베트남, 북미, 중남미, 유럽 등 80여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크로스파이어’ 는 중국에서만 매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인기게임이다. 특히 최근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게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게임 개발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창의적인 인재양성 지원 및 청년창업 지원 등의 중요성에 항상 주목해 왔다. 이에 따라 2011년부터 ‘스마일게이트 게임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여 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게임에 대한 창의적 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2013년 중소기업청과 함께 300억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후배기업 육성을 위해 ‘청년창업 인큐베이션센터’를 서울과 부산에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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