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 블리자드 한국인 개발자 이장욱 이사 선임
2003.06.20 08:40원병우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개발 이사로 이장욱 이사(36)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게임 개발회사 블리자드에서 유일한 한국인 게임 개발자였던 이장욱 이사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게임 그래픽 및 개발 프로세스를 총 책임지게 된다.
이장욱 이사는 미국 워싱톤 대학 졸업 후 아카데미 오브 아트 칼리지에서 일러스트와 3D 그래픽 분야 석사를 수료했으며 디즈니 컨셉 디자이너, SNK 미국 지사, 3DO 사를 거쳐 블리자드에 입사해 리드 아티스트로 디아블로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대학 시절 패미콤의 드래곤볼Z 게임에 빠져 일주일을 방안에서 보낸 이후 게임업계로 진출을 결심했다는 이 이사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있는 한국 온라인 게임 기술에 블리자드의 장인정신을 덧붙여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이씨엔터테인먼트에서 프리스트의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를 위해 뜻있는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