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 최관호 대표 ˝아이의 게임을 빼앗는 건 시대착오˝
2013.11.28 19:57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네오위즈인터넷의 최관호 대표는 28일(목),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네오위즈 오픈 컨퍼런스(NOC)' 에서 ‘글로벌 리딩 인더스트리의 주역이 되자’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최관호 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 현재 국내의 게임/소프트웨어 산업이 처한 현실과 극복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 NOC 기조강연을 맡은 네오위즈인터넷 최관호 대표
네오위즈인터넷의 최관호 대표는 28일(목),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네오위즈 오픈 컨퍼런스(이하 NOC)' 에서 ‘글로벌 리딩 인더스트리의 주역이 되자’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최관호 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 현재 국내의 게임/소프트웨어 산업이 처한 현실과 극복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관호 대표는 먼저 현재 게임업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평했다. 그는 최근 게임업계에 인재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원인을 병역특례 폐지와 성공 가능성 축소 등으로 보고, 정부부처의 생각 개선을 촉구했다. 최 대표는 "정부가 직접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60년대 사고방식을 버리고, 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라고 지적했다.
이후 최 대표는 가정과 사회에서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짚었다. 그는 먼저 "미래의 기술은 증강현실이나 시뮬레이션으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10~20년만 지나면 우리의 모든 사회생활은 게임처럼 변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게임을 통해 사회를 배우고, 소프트웨어를 접하고, 나아가 일상에 게임의 감각을 접목시켜야 한다" 라며 게임을 포함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어 "이런 시대에 우리 학부모들은 용감하게도 아이들에게 게임을 못 하게 하려고 한다. 이는 아이를 속세에 물들게 하기 싫다며 오지산골에 가둬 놓는 것과도 같다. 과연 현대문물을 접하지 않고 큰 아이가 성장한 후에 사회에 나와서 적응할 수 있을까?" 라며 무작정 게임을 통제하는 학부모들의 의식 개선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시대를 이끈 산업의 공통점은 인류의 행복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그러한 점에서 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세상을 100년 이상 세상을 이끌 기술이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 중역을 맡고 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밝은 미래가 있는 일이며, 정말 중요한 작업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갖자. 그리고 미래의 주역이 되자” 라며 개발자들을 격려했다.
SNS 화제
-
1
74.4%에서 50.2%로, 국내 게임 이용률 3년새 급락
-
2
엔씨소프트 호연, 1년 4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
3
끊임없는 흥행, 발더스 게이트 3 판매량 2,000만 장 돌파
-
4
콜옵과 타이탄폴의 아버지 ‘빈스 잠펠라’ 교통사고로 별세
-
5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
6
호연에 이어, 블소2도 서비스 종료 발표
-
7
[이구동성] 줄초상 나고 대 끊긴 블소 집안
-
8
이재명 대통령 "확률형 아이템 조작, 제재 강화해야"
-
9
팔콤, 게임 개발에 AI 활용해 작업 시간 대폭 단축
-
10
마을 진입하면 ‘강종’,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치명적 버그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큰 거 온다고? 스타듀 밸리에 팬들 몰렸다
-
2
경기 중 부정행위, ‘왕자영요’ 태국 국가대표 선수 퇴출
-
3
호연에 이어, 블소2도 서비스 종료 발표
-
4
[이구동성] 줄초상 나고 대 끊긴 블소 집안
-
5
[오늘의 스팀] MMORPG '와일드 테라 2 ' 무료 배포중
-
6
엔씨소프트 호연, 1년 4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
7
바다에서 정글로, 데이브 더 다이버 DLC에서 확 바뀐다
-
8
74.4%에서 50.2%로, 국내 게임 이용률 3년새 급락
-
9
[오늘의 스팀] 고룡과 함께 추락한 몬헌 와일즈 평가
-
10
한국 오컬트 공포, 전국퇴마사협회 스팀 앞서 해보기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