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과 폭스엔진 장착,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공개’
2013.12.10 16:57게임메카 김득렬 기자
▲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예고 영상
NHN엔터테인먼트는 10일 분당 판교에 위치한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신형 엔진을 적용하여 개발 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신작발표회에는 NHN엔터테인먼트 우상준 총괄이사와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이하 코나미) 초소카베 아키요시 총괄 PD가 참석하여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에 새롭게 적용된 엔진과 개발 스토리를 집중 소개하고, 플레이 시연을 통해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에 구현된 콘텐츠를 공개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코나미는 전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통해 수렴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축구 게임으로 진화하기 위해 신형 엔진을 적용한다는 데 합의하고, 콘솔 버전인 ‘위닝일레븐 2014’에 장착된 ‘하복(Havok)’ 물리엔진과 ‘폭스(Fox)’ 그래픽엔진을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서비스 로드맵을 발표한 우상준 총괄이사
행사는 우상준 총괄이사의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서비스 방향 로드맵 발표로 먼저 시작됐다. 첫 버전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목각 온라인’이라는 유저들의 지적에 아쉬움을 느꼈다고 전한 그는 최신식 엔진을 탑재하고 경쟁작 작품과 견주어 부족함이 없는 게임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기술적인 부분과 함께 유저 성향 파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닝일레븐 온라인’과 ‘피파온라인’에 대해 교차 검색을 추적했고, 그 결과 대다수 유저들이 슈팅과 드리블 등 컨트롤을 주요 관심 키워드로 검색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우상준 총괄이사는 이를 바탕으로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는 선수 강화나 등급보다 선수 고유의 능력치를 활용한 ‘조작’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상준 총괄이사는 “3세대 엔진과 4세대 엔진 중 위닝일레븐 고유의 조작감을 완벽히 구현하고 온라인에서 최적화된 움직임을 보여줄 엔진 선택을 위해 많은 실험을 진행했다”며 “최초 버전인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통해 시도한 다양한 도전으로 실제 축구에 가까운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신형엔진을 적용하여 이를 실현해 보자는 의지와 각오로 새 게임을 개발했다” 고 설명했다.
▲ NHN엔터테인먼트 우상준 총괄이사와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초소카베 아키요시 총괄 PD
하복 물리엔진과 폭스 그래픽엔진을 장착한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우상준 총괄이사에 이어 코나미 초소카베 아키요시 총괄 PD는 게임 시연 장면을 토대로 기술적인 부분의 이해를 도왔다. 그가 강조한 이번 작품의 기술 핵심은 ‘메탈기어 솔리드’에도 적용된 폭스 그래픽엔진과 사실적인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복 물리엔진을 함께 사용한 점이다.
▲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의 기술 부분을 설명한 초소카베 아키요시 총괄 PD
폭스엔진은 랜더링과 라이팅같은 부분이 향상됐고, 선수의 머리카락, 유니폼의 휘날림 등 세밀한 묘사가 가능한 애니메이션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실사를 보는 듯한 수준 높은 페이스 퀄리티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라이팅은 기본적으로 음영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조명 위치에 따라 선수에게 비춰지는 빛이 다각도로 적용되어 그라운드의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하복 물리엔진은 선수와 공의 무게중심을 이원화하여 볼터치, 드리블, 패스의 리얼리티가 극대화됐으며 선수가 움직일 때의 가속도 및 충돌시의 작용, 반작용도 현실감 있게 구현됐다. 이러한 물리적 효과가 적용되어 볼 컨트롤과 슈팅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패스, 드리블, 슈팅, AI 등이 개량된 WE2014 게임엔진 2.0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PC온라인 상에서 최적화된 ‘위닝일레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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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카베 아키요시 총괄 PD는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개발의 시작은 축구 게임 팬들의 전설인 콘솔 위닝일레븐과 온라인 버전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의 게임성을 완벽하게 통합하는 것이었다”며 “18년간 위닝일레븐이 콘솔에서 구축해온 명성을 온라인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2월 말 제한적 초청이 이뤄지는 ‘스페셜 인비테이셔널’ 형태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위닝일레븐 2014’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앞으로도 채널링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매년 해당 연도에 맞춰 타이틀 넘버링을 변경해 새로운 느낌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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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혼2013-12-10 19:52
신고삭제난 위닝빠다. 나를 실망시키지 말아다오
다스혼2013.12.10 19:52
신고삭제난 위닝빠다. 나를 실망시키지 말아다오
함벜란란루2013.12.10 19:56
신고삭제그러나 한게임.............. 이 소리 안나왔으면 좋겠따 이번에는
닭다리킬러2013.12.10 20:44
신고삭제하복엔진ㅋㅋㅋㅋ
발업질럿2013.12.10 21:28
신고삭제피파처럼 좋은선수가 단순히 달리기빠른선수라는 개념좀 없었음 좋겠다...
-컨트롤-2013.12.10 21:45
신고삭제네이버 끈기 있네
보통 한번 망한 게임은 돌이킬수 없는데 다시 재정비 하고 내보내다니
하긴 이렇게 끝낼수는 없겠지 자기들도 이전 위닝 온라인의 문제가 많은걸 느꼈고
라르프2013.12.11 00:33
신고삭제위닝온라인 1도 처음 발표된 스샷은 좋았음. 인게임 그래픽이 문제였고 서버 문제에 라이선스, 구닥다리 게임성 등도 시너지 효과를 냈었지...
이번것도 플레이 영상 나오기 전엔 못 믿겠다... 하긴 피파온라인도 2부터 떴으니 기대는 해 봐도 되려나?
호로록2013.12.11 00:39
신고삭제위닝온라인2 이름 지으면 피파3에게 밀리니까 2014로 지었나?
제스티리아2013.12.11 09:20
신고삭제그러나 한게임....
게이타우렌2013.12.11 09:35
신고삭제게임은 하복/폭스 엔진이지만 운영은 한게임 엔진이네요
Sun Joo Oh2013.12.11 12:52
신고삭제한게임을 통해 게임 운영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