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하스스톤 마법사 하향 패치 결정
2013.12.18 18:30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12월 18일(수),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공식 사이트를 통해 마법사 카드의 하향 패치를 예고했다. 광역 빙결 주문 3종의 마나 소모량을 1씩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최근 '하스스톤'에서는 주문 카드만 20장 가까이 선택하는 마법사 덱이 인기다. 초중반에 상대의 필드 하수인을 공격 주문으로 처치하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하수인이 쌓이면 광역 빙결 주문을 사용한다. 빙결 상태의 하수인은 1턴 동안 공격할 수 없으므로 반복하면 시간을 벌 수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최대 마나량이 증가하는 후반까지 버티고 영웅에게 공격 주문을 집중하여 경기를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마법사 덱은 최근 해외에서 각종 대회를 휩쓸며 엄청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밸런스 조절의 필요를 느낀 블리자드는 공격 주문 중심 마법사 덱에서 핵심 카드인 광역 빙결 주문의 마나 소모량을 1씩 증가시킬 계획이다. 필요한 시점에 빙결 주문을 사용할 수 없다면 후반까지 시간을 버는 운영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북미 포럼에서는 적절한 조치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큰 여파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최근에는 공격 주문 중심 마법사 덱을 개량한 '알렉 법사' 전략이 인기다. 영웅의 생명력을 15로 만드는 '알렉스트라자'를 소환하고, 불덩이 작렬과 화염구 콤보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전략이다. 다른 운영 방식은 공격 주문 중심의 마법사 덱과 같지만 확실하게 상대 영웅을 처치할 수 있는 필살 전략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패치로 빙결 주문의 마나 소모량이 늘어날 뿐 알렉 법사 콤보의 핵심을 이루는 카드에는 영향이 없다. 일부 유저는 이러한 이유로 패치가 마법사의 승률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블리자드는 계속해서 마법사의 밸런스를 관찰하고 있으므로 추가 패치 적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 마나 소모량이 1씩 증가할 예정인 마법사의 광역 빙결 주문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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