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5월 상장, 현재 기업가치 2조 이상 추정
2014.01.06 13:55 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3억명을 기록한 카카오 게임하기(2013년 기준)
카카오가 2015년 상반기 국내 주식 시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늘(6일) “내년 5월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2년 안에 카카오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의견이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공식적으로 카카오가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증권 업계는 카카오의 해외 상장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지만, 이번 발표로 국내 상장이 확정됐다. 현재 증권가는 카카오의 기업 가치를 약 2조 원 이상으로 추정하며, 기업공개 후에는 5조 원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국내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2년 7월 30일 ‘게임하기’라는 게임 플랫폼 오픈과 동시에 누적 가입자 수 3억 명을 돌파하고, 처음 10개의 게임으로 시작했던 라인업은 351개에 이르렀다.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엄청난 성장을 거듭해온 카카오지만, 상장을 앞두고 이익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현재 수익 기반이 국내와, 게임하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장과 먹거리 확보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카카오 전용 오픈 마켓의 등장도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차례 불거졌던 카카오의 티스토어 인수설이 이와 맥을 함께한다. 티스토어를 통해 파트너들과의 수익 배분 구조를 개선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결제 플랫폼으로 유료 게임, 성인 게임 등 더 많은 종류의 게임을 제공하고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티스토어 인수설에 대해 카카오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카카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보에 힘쓸 계획이며, 그 외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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