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콘솔시장 시범 개방…새로운 무대 되나
2014.01.08 18:13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중국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콘솔게임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이는 최근까지 지속되어오다가 지난 6일 중국 국무원판공실을 통해 임시 해제됐다. 14년만의 일이다. 콘솔 금지령 해제와 함께 해외 상품의 판매 승인 강도도 낮아져, 앞으로 해외 회사도 중국 업체와의 관계 없이 단독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 최근 출시되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콘솔 Xbox One(좌)와 PS4(우)
중국의 콘솔 금지령이 해제되면서, 중국 내 유통 및 판매가 불가했던 콘솔 게임에 대한 문호가 개방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콘솔게임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이는 최근까지 지속되어오다가 지난 6일(월) 중국 국무원판공실을 통해 임시 해제됐다. 14년만의 일이다.
콘솔 금지령 해제와 함께 해외 상품의 판매 승인 강도도 낮아져, 앞으로 해외 회사도 중국 업체와의 관계 없이 단독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작년까지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려면 반드시 중국 업체와 계약을 맺고 공동 사업을 해야 했으나, 이제부터는 해외 자본 100%로 이루어진 회사도 설립이 가능하며 단독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면서 현재 콘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닌텐도도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콘솔 금지령 해제와 최근 차세대 기기 출시 시기가 맞물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중국 게임시장은 연간 140억 달러(한화 약 15조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체 게임시장 규모(2013년 기준 약 22조 원 예상)와 비교했을 때도 적지 않은 수치로, 해외 대형 게임업체들이 중국의 게임 시장 개방에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콘솔 금지령은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에 한해 시범적으로 해제된 것으로, 중국 국무원판공실은 게임 시장 개방에 대해 3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하면서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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