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우승 금자탑 쌓았다, SKT T1 3:0으로 롤챔스 우승
2014.01.25 20:1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SKT T1 K '벵기' 배성웅 선수
SKT T1 K가 삼성 오존을 3:0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SKT T1 K는 이번에 롤챔스 사상 첫 2연속 우승과 전승 우승, 그리고 최고 연승인 18연승 달성을 동시에 손에 넣으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결승전 3세트에서 SKT T1 K가 삼성 오존을 잡고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SKT T1 K에 무력하게 두 세트를 내준 삼성 오존은 이번 3세트에서 봇-미드 라인스왑과 3버프 컨트롤을 통해 극초반에 이득을 보겠다는 움직임을 보였다. 여기에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달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SKT T1 K 역시 탑 라인에 올라온 '다데' 배어진의 '그라가스'를 '레넥톤'과 '앨리스'가 함께 잡아내며 상대의 성장을 억제했다. 특히 첫 갱킹 때 봇 라인에 있던 '문도'가 순간이동을 타고 이동하지 못하게 잘 막아준 '푸만두' 이정현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이에 삼성 오존은 첫 드래곤을 가져간 후, 챔피언들의 성장을 기대하며 시간 끌기에 나섰다. 특히 미드 1차 타워를 빠르게 파괴했기에, 별 피해 없이 승부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면 챔피언 조합 상 삼성 오존이 우위에 설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SKT T1 K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드래곤과 바론 싸움을 통해, 오브젝트 사냥과 한타교전에서 모두 큰 이득을 거뒀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 오존은 타워 철거와 오브젝트 사냥, 한타싸움 등 많은 부분에 모두 욕심을 내다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도리어 많은 킬을 내주는 결과를 얻었다.
즉, SKT T1 K는 샤낭과 교전을 팽팽한 라인전 구도의 균형을 무너뜨릴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다. SKT T1 K는 3차 드래곤 싸움에서 상대에게 드래곤을 스틸당했으나, 이후 한타에서 이기며 승기를 잡았으며, 이후 바로 2차 바론 사냥에 나서며 격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SKT T1 K는 지체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바론 사냥 후 바로 미드 2차 타워를 철거한 SKT T1 K는 내각타워와 억제기까지 파괴해 나갔다. 그 사이에 방어에 나선 삼성 오존을 '페이커' 이상혁의 '리븐'과 '피글렛' 채광진의 '루시안'이 깔끔하게 정리했다.
결국 SKT T1 K는 삼성 오존을 잡아내며, 롤챔스 사상 첫 전승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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