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Wii/NDS 온라인 서비스 종료… 게이머 '반발'
2014.02.28 13:33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닌텐도는 지난 200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NDS와 Wii의 멀티플레이 시스템 ‘닌텐도 Wi-Fi 커넥션’ 을 종료하고, 이를 지원하는 게임의 온라인 서비스도 함께 중지한다고 27일(목) 발표했다.
이번 ‘닌텐도 Wi-Fi 커넥션' 서비스 종료에 따라, NDS와 Wii, DSi와 Wii ware로 출시된 멀티플레이 게임 타이틀 90여 종의 온라인 서비스도 함께 중지된다. 패키지나 설명서, 소프트 구입 화면에 ‘닌텐도 Wi-Fi 커넥션’ 마크가 표시되어 있는 타이틀이 대상이며, 닌텐도 퍼스트 파티 타이틀의 대다수가 포함되어 있다.
국내의 경우 정식 발매된 33종의 게임이 종료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발표된 온라인 서비스 종료 게임 목록에는 NDS용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 ‘마리오 카트 DS’, Wii용 ‘마리오 카트 Wii’,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스 X’ 등 인기 타이틀 다수가 포함되어 있다.
NDS와 Wii의 인터넷 통신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접한 게이머들은 “닌텐도가 시대의 역행을 시작하려 한다”, “Wii U 흥행에 실패하더니 기존 유저들까지도 버리는 닌텐도를 더 이상 응원할 수 없다” 와 같이 격한 분노를 표하고 있다. 특히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 같은 경우 일본에서 2012년 6월 출시된 게임으로, 국내의 경우 2012년 11월 발매되어 아직 1년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유저들의 반발이 더욱 심한 상황이다.
이번 인터넷 통신 서비스 종료는 닌텐도 본사의 결정에 의한 것으로, 오는 5월 20일부터 일본과 북미, 국내 등 전세계에 적용된다. 단, 닌텐도 3DS 및 Wii U의 인터넷 통신 서비스는 종료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서비스 종료 후에도 오프라인 모드는 이용 가능하다. 닌텐도 측은 이번 인터넷 통신 서비스 종료의 이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다음은 닌텐도에서 발표한 ‘닌텐도 Wi-Fi 커넥션’ 종료 안내 전문이다.
▲ 한국닌텐도의 인터넷 통신 서비스 종료 공지 및 대상 게임 리스트
SNS 화제
많이본 뉴스
- 1 오버워치 2, 콘솔서 키마 쓰면 최대 ‘영구 정지’
- 2 흑화 메르시 등장, 옵치 평행세계 ‘미러워치’ 시작
- 3 ˝실망시켜 죄송˝ 시티즈 2 해변 DLC 전면 환불
- 4 하스스톤 투기장, ‘리세마라’ 유저끼리 싸운다
- 5 [오늘의 스팀] 오픈월드 중세 시뮬 '벨라이트' 화제
- 6 다크앤다커 모바일, 원작 매콤함 제대로 살렸다
- 7 우는 표정 포함, 붕괴: 스타레일 ‘삼칠이’ 넨도
- 8 [오늘의 스팀] 철권 8, 최근 평가 ‘대체로 부정적’
- 9 스팀, 사전 플레이도 2시간 넘으면 '환불 불가'
- 10 어느 쪽을 살릴까? 철학 시뮬레이터 게임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