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김민재 2관왕… 넥슨아레나 지배자 등극
2014.03.08 19:51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오늘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팀전 통합 결승전에서 김민재가 모두 승리를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개인전 결승에 오른 김민재는 '최강'으로 불리는 원창연을 꺾는 기적을 보인 뒤, 이어진 팀전에서도 맹활약해 팀(메이저)의 승리를 견인했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관왕에 오른 김민재
넥슨이 진행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오늘(8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팀전 통합 결승전에서 김민재가 모두 승리를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개인전 결승에 오른 김민재는 '최강'으로 불리는 원창연을 꺾는 기적을 보인 뒤, 이어진 팀전에서도 맹활약해 팀(메이저)의 승리를 견인했다.
원창연과 김민재가 맞붙은 개인전 결승은 확실히 예상 밖이었다. 경기 시작 전 많은 팬은 원창연의 우승을 예상했기 때문. 원창연은 지금까지 진행된 수 '피파온라인3'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이번 대회 개인전 경기에서도 무패 행진을 기록해왔다. 반면, 김민재는 조별리그 2위로 아슬아슬하게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상대에 비해 상위권 입상 경험이 부족한 형편이었다.
그러나 경기는 완전히 다른 전개로 흘러갔다. 1세트에서 3:0 완승을 거둔 김민재는 이후 원창연을 무득점으로 묶고, 내리 2연승을 거두며 결승전에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해버렸기 때문.
김민재의 우승에는 철저한 분석과 준비가 배경에 깔렸다. 상대의 '점유율 축구'를 대비해 포메이션을 조절했고, 선수 강화를 통해 오버롤도 높였다. 또한, 그동안 대회에서 경험한 접전 상황 역시 승리에 도움이 됐다. 오늘 진행된 2, 3세트에서 김민재는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플레이가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다.

▲ 팀전 우승을 차지한 메이저
팀전 결승에서는 두 선수가 소속된 메이저와 언리미티드가 격돌했다. 시작은 원창연의 소속팀 언리미티드가 좋았다. 1세트 3vs3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다소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 상대가 이번 대회 최고의 3vs3 대표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값진 승리였다.
하지만, 메이저의 거침 없는 행보가 2세트부터 시작됐다. 개인전 우승자 김민재와 에이스 양진모가 나와 언리미티드의 '원창연-안천복' 조합을 꺾었고, 3세트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다시 한 번 출전한 양진모가 정재영에게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진 4세트 3vs3 경기에서 메이저의 임수림, 박병혁, 이재혁이 지난 1세트의 패배를 설욕, 메이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메이저 역시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우승을 예상한 이들이 많지 않았다. 3vs3 대표는 강했지만, 상대적으로 2vs2와 에이스의 무게감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승전을 위해 준비한 06시즌 루카 토니의 결정적인 활약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앞세워 이변을 연출해냈다.
개인전에 이어 팀전에서도 승리한 김민재는 총합 5천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고, 우승팀 메이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팀전 우승컵을 거머쥔 메이저는 다가오는 4월, 한국 대표 자격으로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피파온라인3 동남아시아 챔피언십'에 참여해 초청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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