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인퍼머스: 세컨드 선’과 ‘메탈기어 솔리드 5’ 발매
2014.03.17 04:00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지난주는 ‘타이탄폴’과 ‘다크 소울 2’ 같은 굵직한 패키지가 정식 발매되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그 중 ‘타이탄폴’은 2014년 기대작으로 뽑힌 게임답게 각종 매체에서 높은 리뷰 점수를 받으며 흥행가도를 달리는 중입니다. 이 외에도 ‘미스틱 파이터’와 ‘풋볼 매니저 온라인’ 등 온라인게임 소식도 매우 반가웠었죠.
그럼 이번 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PS4 독점 타이틀 중 기대작이었던 ‘인퍼머스: 세컨드 선’과 3DS전용 게임인 ‘마리오 파티 아일랜드 투어’가 한글화 정식 발매됩니다. 이 외에 ‘야이바: 닌자 가이덴 Z’를 비롯한 일반 발매 패키지게임도 총 6종으로 나름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국내 온라인과 웹게임 쪽은 ‘제천대성’ 1차 비공개 테스트 외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없군요.
‘제천대성’ 1차 비공개 테스트 (3월 18일, 웹)
▲ '제천대성' 공식 이미지
이엔피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웹게임 ‘제천대성’의 첫 비공개 테스트가 오는 18일(화)부터 진행됩니다.
‘제천대성’은 중국 4대 기서 중 하나인 ‘서유기’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구축한 웹 MMORPG입니다. 게임은 주인공인 제천대성이 우마왕과 강제 혼인한 자하선녀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리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퀘스트를 제공합니다. 이 외에 길드 간 세력을 다투는 ‘길드전’과 다른 유저와 함께 보스를 잡는 ‘보스 레이드’ 등을 간편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퍼머스: 세컨드 선’ 정식 발매 (3월 21일, PS4)
▲ '인퍼머스: 세컨드 선' 게임플레이 프리뷰 영상 (영상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
서커펀치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타이틀 ‘인퍼머스: 세컨드 선(Infamous: Second Son)’이 21일(금)에 PS4로 한글화 발매됩니다.
‘인퍼머스: 세컨드 선’은 지난 2009년에 첫 작품이 발매된 오픈월드 기반 영웅 액션 ‘인퍼머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플레이어는 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청년 ‘델신 로우’가 되어 넓은 필드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작품의 배경은 실제 미국에 존재하는 도시 ‘시애틀’로, 가상으로 설정된 지역을 누비던 전작과 달리 현실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특히 불 외에도 전기를 채찍처럼 활용해 적을 공격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반동을 일으켜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등 근접과 원거리를 모두 아우르는 화려한 액션을 제공합니다.
‘메탈기어 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즈’ 발매 (3월 20일, PS4/PS3/Xbox One/Xbox360)
▲ '메탈기어 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 런칭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코지마프로덕션에서 개발 중인 잠입 액션 ‘메탈기어 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즈’가 20일(목) PS4와 PS3, Xbox One, Xbox360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메탈기어 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즈’는 잠입 액션 장르의 바이블로 알려진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넘버링 작품입니다. 또, 첫 작품 ‘메탈기어 솔리드’의 25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이기도 하죠.
‘메탈기어 솔리드 5: 그라운드 제로즈’는 ‘메탈기어 솔리즈: 피스워커’로부터 몇 달 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 스네이크는 여기서도 곳곳에 몸을 숨기며 조용히 임무를 처리하는데요,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오픈 월드 맵이 채택되어 더욱 다양한 루트로 움직이며 적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마리오 파티 아일랜드 투어’ 정식 발매 (3월 20일, 3DS)
▲ '마리오 파티 아일랜드 투어' TV CM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
닌텐도에서 개발하는 ‘마리오 파티 아일랜드 투어’가 오는 20일(목) 3DS로 한글화 정식 출시됩니다.
‘마리오 파티 아일랜드 투어’는 닌텐도의 간판 캐릭터 마리오 관련 캐릭터들이 우수수 등장해 보드게임을 즐기는 ‘마리오 파티’ 시리즈의 최신 타이틀로, 전작에 비해 80종 이상의 새로운 미니게임이 추가되었습니다. 더불어 ‘아이템 캐슬 랜드’와 ‘별빛 스카이 로드’ 등 각기 독립적인 규칙을 보유한 일곱 가지 보드맵이 등장해 더욱 다채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플레이하는 인원수만큼 기기가 있다면 소프트웨어 하나만으로도 다함께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드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전국무쌍 4’ 정식 발매 (3월 21일, PS3/PS비타)
▲ '전국무쌍 4' PV (영상출처: 코에이테크모 공식 유튜브 채널)
코에이테크모에서 개발 중인 ‘전국무쌍 4’ 일본어 버전이 21일(금) PS3와 PS비타로 정식 발매됩니다.
‘전국무쌍 4’는 일본 전국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사들의 일기당천 액션을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이번 타이틀은 ‘전국무쌍’ 시리즈 네 번째 넘버링 작품이자 10주년 기념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50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해 다양한 전투 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투 도중 캐릭터를 변경하는 시스템이 구현되어 더욱 다채로운 전략 수립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전장 병사들의 전투 의지를 높여주는 ‘사기’ 시스템이 강화되고 ‘신속 액션’, ‘무쌍극의’, ‘살진’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야이바: 닌자 가이덴 Z’ 발매 (3월 18일, PS3/Xbox360)
▲ '야이바: 닌자 가이덴 Z' PV (영상출처: 코에이테크모 유럽 공식 유튜브 채널)
컴셉트에서 개발하는 액션게임 ‘야이바: 닌자 가이덴 Z’가 오는 18일(화) PS3와 Xbox360으로 일본에서 출시됩니다.
‘야이바: 닌자 가이덴 Z’는 신원 미상의 닌자 ‘야이바’가 ‘닌자 가이덴’ 시리즈의 주인공 ‘류 하야부사’를 뒤쫓으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룬 게임입니다. 기존 타이틀의 캐릭터가 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스핀오프작의 느낌이 강한데요, 실제로 ‘야이바: 닌자 가이덴 Z’는 ‘닌자 가이덴’ 시리즈를 개발한 팀닌자와 ‘귀무자’, ‘데드 라이징’ 등 다수의 액션게임을 제작했던 이나후네 케이지의 합작입니다.
‘야이바: 닌자 가이덴 Z’은 혈흔이 마구 튀는 19세 게임이지만, 카툰렌더링 방식을 적용해 잔인함은 덜고 액션의 쾌감을 증가시켜 시원시원하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거기다 이나후네 케이지의 장기인 액션성이 가감없이 드러났다고 하니, 기존 작품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괜찮은 타이틀입니다.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 발매 (3월 20일, PS비타)
▲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 공식 이미지
마벨러스AQL에서 개발 중인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가 20일(목) PS비타로 일본에서 발매됩니다. 해당 작품은 국내 정식 발매가 결정됐는데요, 정확한 출시 일자와 가격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는 심상치 않은 몸매를 지닌 여닌자들이 등장하는 리듬액션게임입니다. 사실 ‘섬란 카구라’라는 제목만 봐도 몇몇 분들은 느낌이 오실 겁니다. 이 작품은 ‘폭유 하이퍼 액션 배틀’이라는 전무후무한 신 장르를 개척했던 액션게임 ‘섬란 카구라 버서스’의 스핀오프 타이틀이죠.
그래서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에는 기존 작품에 출현했던 22명의 캐릭터가 모두 등장합니다. 그녀들은 해당 작품 속에서 ‘폭유 하이퍼 쿠킹 배틀’이라는 기상천외한 대결을 펼치며 요리를 완성하게 된다고 하네요.
‘초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2 SISTER GENERATION’ (3월 20일, PS비타)
▲ '초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2 SISTER GENERATION' 트레일러 (영상출처: 컴파일하트 공식 유튜브 채널)
컴파일하트에서 개발하는 ‘초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2 SISTER GENERATION’이 오는 20일(목) PS비타로 일본에서 출시됩니다.
‘초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2 SISTER GENERATION’은 PS3로 발매된 ‘초차원게임 넵튠 MK2’를 리메이크해 PS비타로 이식한 작품인데요, 전작의 보스 ‘마제콘’에게 패한 게임업계 여신들이 다시 한번 업계를 부흥시키기 위해 일어나 전투에 임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여기에 리메이크 과정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되었으며, 전투 템포는 물론 그래픽도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J-스타즈 빅토리 버서스’ 발매 (3월 19일, PS3/PS비타)
▲ 'J-스타즈 빅토리 버서스' 영상 (영상출처: 반다이남코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반다이남코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J-스타즈 빅토리 버서스’가 19일(수) PS3와 PS비타로 일본에서 발매됩니다.
‘J-스타즈 빅토리 버서스’는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 점프’ 45주년과 ‘V 점프’ 20주년을 기념해 출시되는 대전액션게임으로, 드래곤 볼이나 나루토, 원피스 등 유명 만화 원작의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팀 배틀 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배틀 시스템이 구현되어 드래곤 볼의 손오공과 원피스의 루피가 팀을 이루어 전투를 진행하는 ‘꿈의 배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4’ 발매 (3월 20일, PS3/PS비타/PSP)
▲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4' PV (영상출처: 코나미 공식 유튜브 채널)
코나미에서 제작하는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4’가 오는 20일(목) PS3와 PS비타, PSP로 일본에서 출시됩니다.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4’은 일본 프로야구를 소재로 삼은 스포츠게임으로, 2014년 시즌 기준 FA, 루키, 용병 등 각종 선수 정보가 추가됐습니다. 여기에 사운드가 대폭 강화되어 더욱 현실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구단을 경영하는 ‘매니지먼트’와 ‘페넌트레이스’, ‘신 감독 플레이’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합니다.
‘데이어스 엑스: 더 폴’ 발매 (3월 18일, PC)
▲ '데이어스 엑스: 더 폴' 트레일러 (영상출처: 데이어스 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
에이도스에서 개발 중인 ‘데이어스 엑스: 더 폴’ PC버전이 18일(화) 스팀으로 발매됩니다.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데이어스 엑스: 더 폴’은 지난해 여름 모바일로 출시된 타이틀을 PC로 이식한 게임입니다. 전작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 ‘데이어스 엑스: 이카루스 이펙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영국 SAS 군인 벤 색슨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특히 FPS와 어드벤처, 액션게임의 요소를 잘 버무려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인체 개조 기술인 ‘오그미테이션’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린’ 발매 (3월 18일, PC)
▲ ' 린' 공식 이미지
1인 개발자 토마스 바우커(Thomas Bouker)가 제작한 인디게임 ‘린(LYNE)’이 오는 18일(화) 스팀에 출시됩니다.
‘린’은 한붓 그리기 방식을 사용하는 퍼즐게임입니다. 같은 모양을 한 퍼즐 조각을 한번에 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모바일게임 ‘포코팡’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퍼즐 완료 방식이 살짝 다릅니다. 같은 조각을 연결해서 터트린 후 점수를 얻는 게 아니라, 퍼즐이 배치된 필드는 변하지 않고 그 안에서 퍼즐을 모두 이어야만 해당 레벨이 완료됩니다. 쉬워 보이지만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필드 배치는 복잡해지고 다양한 장애물도 등장해 머리 좀 쓰셔야 할 거에요.
‘루프트라우서스’ 발매 (3월 19일, PC)
▲ '푸르트라우서스'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튜브)
블램비어에서 개발 중인 인디게임 ‘루프트라우서스(LUFTRAUSERS)’가 19일(수) 스팀으로 발매됩니다.
‘루프트라우서스’는 아케이드 슈팅게임으로, 과거 오락실에서 자주 즐겼던 종스크롤 방식 슈팅게임이 떠오르는 작품입니다. 이 게임의 매력은 전투기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화면 하단에서 좌우로만 움직이며 적을 처치했던 과거 슈팅게임과 달리 창공을 자유롭게 가르며 상대를 제압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그래픽은 8bit로 구현되어 과거 향수까지 자극하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