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 없다고? ‘리그오브레전드’ 카사딘·하이머딩거 패치

라이엇게임즈는 20일 ‘리그 오브 레전드’ 패치를 통해 챔피언 '카사딘'과 '하이머딩거'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치로 새로워진 암살자형 마법사 챔피언 '카사딘'은 초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 상대방이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스킬 리메이크를 통해 상대편에게도 보다 넓은 대응의 여지를 주면서 ‘마법사형 챔피언을 제압하는 기동성이 뛰어난 암살자’라는 본연의 컨셉에 보다 충실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 리메이크된 '하이머딩거' 일러스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20일(목) ‘리그 오브 레전드’ 패치를 통해 챔피언 '카사딘'과 '하이머딩거'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치로 새로워진 암살자형 마법사 챔피언 '카사딘'은 초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 상대방이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스킬 리메이크를 통해 상대편에게도 보다 넓은 대응의 여지를 주면서 ‘마법사형 챔피언을 제압하는 기동성이 뛰어난 암살자’라는 본연의 컨셉에 보다 충실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기본 지속 효과인 '공허석'은 공격 속도 증가 효과 대신 유닛 충돌을 무시하는 효과로 변경됐다. 원거리 공격으로 피해를 입히는 ‘무의 구체’는 사용시 마법 보호막이 생성되는 대신 마법 피해량이 다소 낮아지고 상대가 스킬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침묵 효과가 사라졌으나 정신 집중 스킬을 중단시키는 효과는 유지된다. 

더불어 근접 공격 스킬인 ‘황천의 검’은 기본 마법 피해 효과가 더 강해지고 마나를 회복시키는 스킬로 변경됐으며, ‘힘의 파동’은 피해량이 낮아진 것 외에는 비슷하다. 가까운 지역으로 순간 이동해 피해를 주는 카사딘의 궁극기인 ‘균열이동’은 재사용 대기시간, 기본 마나 소모량 및 최대 중첩수가 줄어드는 반면 스킬이 중첩될 때마다 소모되는 마나량이 두 배씩 증가하도록 변경됐으며 주문력에 비례한 피해 대신 최대 마나에 비례한 피해가 적용된다.

하이머딩거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외형과 음성 대사가 다수 추가됐다. 여기에 게임 후반의 위력을 높여달라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킬 또한 일부 변경됐다. 적을 공격하는 포탑을 만드는 기술인 ‘H-28G 진화형 포탑’의 경우 포탑의 체력이 하이머딩거의 주문력이 비례해 증가하며, 포탑에서 발사되는 광선 공격도 기본 공격 시마다 충전되는 효과가 추가됐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2종의 챔피언은 플레이어 의견을 반영한 요소들이 추가돼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꾸준히 플레이어 의견에 귀를 기울여 이미 출시된 챔피언을 통해서도 다각적인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이머딩거 비주얼 업데이트 인게임 스크린샷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