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패치 완료! ‘슈퍼 갤럭시 럼블’과 ‘공허의 피즈’ 스킨 출시

라이엇게임즈는 8일 새벽 롤 패치를 완료, 챔피언 ‘렝가’와 ‘그라가스’를 업데이트하고 ‘슈퍼 갤럭시 럼블’ 및 ‘공허의 피즈’ 스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슈퍼 갤럭시 럼블'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을 모티브로 삼은 올해 첫 전설급 스킨이며, '공허의 피즈'는 외형과 스킬 효과가 변경되는 일반 스킨이다. 특히 '공허의 피즈'는 '공허'라는 컨셉에 맞게 피즈의 음성에 새로운 효과가 덧입혀졌다

▲ '슈퍼 갤럭시 럼블' 일러스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신 패치를 통해 챔피언 ‘렝가’와 ‘그라가스’를 업데이트하고 ‘슈퍼 갤럭시 럼블’ 및 ‘공허의 피즈’ 스킨을 출시했다고 8일(화)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전설급 스킨인 ‘슈퍼 갤럭시 럼블’은 은 모티브가 된 ’천원돌파 그렌라간’에 맞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스킬 효과, 음성 더빙, 사운드가 제공되며 스토리상 럼블과 관계가 있는 타 캐릭터들에게만 특별히 발동되는 대사도 존재한다. 이 외에도 ‘공허의 피즈’ 스킨이 함께 공개됐다. ‘공허의 피즈’ 스킨은 외형과 스킬 효과 등이 달라지며, '공허'라는 테마에 맞게 음성에 특수 효과가 입혀졌다. 

 

한편, 롤 패치를 통해 변경된 ‘렝가’와 ‘그라가스’는 패치 전에는 게임에서 얼마나 잘 성장하느냐에 따라 팀에 대한 기여도가 판이하게 갈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더 다양한 플레이 패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먼저 렝가는 팀 전투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이 확대됐다. ‘전투의 포효’ 스킬은 적중하는 챔피언이나 대형 몬스터가 많아질수록 방어력 및 마법 저항력이 제한 없이 계속 증가하게 되며, 타깃형 스킬이었던 ‘올가미 투척’은 대상을 지정하지 않고 직선 궤적으로 발사하는 형태로 바뀐다. 여기에 사거리가 대폭 늘어났으며 해당 스킬을 강화할 시 상대방에게 입히는 피해량 역시 증가했다. 

더불어 궁극기인 ‘사냥의 전율’은 적을 추적할 때만 이동 속도가 상승하며, 대신 은신 효과가 없어질 경우에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게 변경됐다. 또한, ‘사냥의 전율’을 사용해 은신 상태로 상대방에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했을 때에는 적들에게 경고 표시가 나타난다. 다만 상대방은 렝가의 모습을 볼 수 없다.

 

그라가스는 ‘술취한 난동꾼’이라는 챔피언 본연의 컨셉에 맞게 전반적인 스킬이 변경되어, 근접 전투 능력이 향상됐다. ‘취중 분노’ 스킬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다음 기본 공격을 강화해 적의 최대 체력에 비례해 증가하는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게 된다. ‘몸통 박치기’ 스킬은 마나 소모량은 줄어든 반면 피해량은 늘어났으며, 적을 약간 밀어내면서 기절시키는 군중 제어 효과까지 갖추게 됐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매 패치 때마다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 플레이를 관찰하면서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꾸준히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며, “이런 개선 작업의 방향성을 잡는데 있어 무엇보다 플레이어분들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공허의 피즈' 일러스트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