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규제 후 웹보드 매출 60%와 이용자 40% 감소
2014.05.08 17:4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웹보드게임 규제의 여파가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NHN엔터테인먼트가 규제 후, 웹보드게임의 매출은 60% 이상, 이용자는 40%에서 50% 가량 줄었다고 밝힌 것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8일 진행된 자사의 2014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웹보드게임 규제의 영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웹보드게임 규제 여파가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NHN엔터테인먼트가 규제 후, 웹보드게임의 매출은 60% 이상, 이용자는 40%에서 50% 가량 줄었다고 밝힌 것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8일 진행된 자사의 2014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웹보드게임 규제의 영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NHN은 규제 영향이 없었던 1월과 직접적인 여파가 있었던 3월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이용자와 과금 이용자가 40%에서 50%까지 줄었으며, (웹보드게암) 매출 감축은 60%를 넘는다”라며 이 점이 전체 매출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NHN엔터테인먼트의 전 분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6.8% 하락했다. 특히 3월 한달 간 웹보드게임 규제 영향이 미친 온라인게임 매출은 전 분기와 비교해 13.9% 감소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안혁식 CFO는 “온라인은 웹보드게임 규제 영향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한국의 ‘에오스’, ‘아스타’, 일본 ‘드래곤네스트’ 유저의 감소로 전 분기보다 13.9%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NHN 온라인게임 1분기 매출은 1028억이며, 2013년 4분기 대비 감소 금액은 166억이다. 단, 이 수치는 웹보드게임 규제가 1개월 간 적용된 것이다. 여기서 1분기 전체, 3개월 동안 웹보드게임 규제 영향이 미쳤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계산해 감소 금액은 약 500억이다. 이는 NHN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전체 매출의 약 33%에 달한다.
규제 영향이 3개월 동안 지속되는 2분기 매출 역시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 NHN엔터테인먼트는 “3월에 대비해서 4월에도 다소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도 다른 게임과의 영향도 고려해야 하기에 추정 수치를 말할 수는 없지만 다소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
NHN엔터테인먼트, 북미 소셜 카지노 진출로 해결책 찾는다
성과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NHN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북미 소셜 카지노 플랫폼 사업 역시 그 중 하나다. 슬롯머신이나 포커 등 미국현지에서 인기 있는 장르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런칭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NHN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소셜 카지노에서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 손꼽히는 페이스북을 살피며, 소셜 카지노에 대한 마케팅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포커 역시 추진 중에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준비 중인 모바일 포커를 중심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웹보드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모바일 웹보드게임의 경우 마땅한 상용화 모델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민관합동으로 모바일 웹보드 협의체를 발족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웹보드게임 서비스 대표 3사로 손꼽히는 네오위즈게임즈, CJ E&M 역시 올해 첫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두 기업 역시 웹보드게임 규제의 여파로 인한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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