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그 느낌 그대로 ‘리니지 2’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2014.05.21 20:45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리니지 2' 클래식 서버 오프닝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21일(수), 2004년 바츠전쟁 당시의 특성을 그대로 적용한 '리니지 2'의 신규 서버 '클래식 서버'와 기존 라이브 서버에 추가될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클래식 서버는 '리니지 2' 서비스 초기의 '카오틱 크로니클' 시절에 제공되던 콘텐츠 기반으로 다시 구성된 서버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오는 28일(수)부터 시작되며, 현재 라이브 서버 클라이언트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단, 클래식 서버에서 플레이한 캐릭터 정보는 기존 서버와 별도로 관리되며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된 아이템 외형도 2004년 당시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클래식 서버는 맵 구성과 클래스 분류, 아이템 및 필드 구현까지 총 세 가지 부분에서 기존 라이브 서버와 차별화된다. 게임 내 맵은 바츠 해방전쟁 당시의 모습으로 다시 구축되며, 각 종족별 중심지도 '크로니클 3' 당시의 상태로 돌아간다. 더불어 '프로핏'과 '블레이드댄서', '엘더' 등 과거 존재했던 직업군이 다시 등장한다. 이에 더해 캐릭터 3차 스킬 위주로 기술을 재편성, 종족과 특성에 따라 과도하게 세분화된 직업군을 통합해 총 31개 클래스를 제공한다.




▲ 클래식 서버 주안점과 업데이트 일정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이성구 실장은 "지금까지는 '리니지 2'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번에는 과거 모습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이와 같은 업데이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단순한 서버 롤백이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보다 완성도 높게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니지 2' 기존 라이브 서버에도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인 '끝없는 여정'이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에 99로 고정됐던 최고 레벨 제한이 해제되고, 스킬 육성 및 어빌리티 향상을 통해 보다 짧은 호흡의 육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각 클래스마다 궁극 기술이 새롭게 등장하고, 기존 스킬의 밸런스로 재조정된다.
이 외에 '노블레스' 시스템의 상위 개념인 '아너스(Honors)'가 추가된다. 전반적으로 고레벨 유저들이 원하는 심화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이기에, 과거로 회귀해 향수를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인 클래식 서버와는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카오틱 크로니클' 당시에 재미를 느끼던 유저와 꾸준히 '리니지 2'를 즐기던 플레이어까지 모두 아우른다는 방침이다.
'끝없는 여정' 업데이트는 6월 중 일부 추가되며, 차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될 전망이다.



▲ 기존 라이브 서버 신규 업데이트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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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엥구인2014-05-21 21:59
신고삭제주변에서 린2하는 사람은 많이 못봤는데
페엥구인2014.05.21 21:59
신고삭제주변에서 린2하는 사람은 많이 못봤는데
네스2014.05.21 23:45
신고삭제3d 리니지1을 만들겠다는 소리군
Kamile2014.05.22 00:32
신고삭제이거 정말 위험한데... 마비노기 영웅전의 경우에도 이분화를 시도했다가 결국 프리미어 서버로 통합을 시켜버렸죠. 개발 인원을 2배로 증가시키지 않은 이상 컨텐츠 개발 및 밸런스 관련 패치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을테고, 사용자가 한 쪽으로 몰릴 경우 사람이 없는 곳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겁니다. 또한 클래식 서버를 열면서 신규 유저를 모집하기 위한 클래식 서버만의 이벤트를 열텐데, 과연 일반 서버 유저들이 가만히 있을지 모르겠네요. NC소프트니까 마영전과는 달리 두 서버가 좋은 균형으로 오래 서비스 되길 기원합니다.
악마이2014.05.22 09:23
신고삭제영화같은 영상만들어줘~~~~ 그거 겁나 재미있더만 >.,<
젠틀맨2014.05.22 10:27
신고삭제리니지2 정말대단한게임이네요 10년동안
유저들 과의소통이 좋은것같습니다
greatzombi2014.05.22 14:54
신고삭제마영전의 경우 전혀 다른방식의 플레이의 서버이지만 린2의 경우 일단 몇년전으로의 회귀입니다.업데이트 일정만봐도 과거 했던거 다시 업뎃 하는 방식이고 린2 패망의 시발점인 각성시점 보다 한단계 전인 80레벨 까지 기획하고 있습니다.마지막 공개된 업데이트는 거기다 미정이죠...그리니 이런식으로 하다가 본섭 통합이라는 통수를 칠수도 있지만 그럴경우는 없을거 같고.. 일단 상황을보고 개발력을 2개로 나누던지 한쪽 올인 할듯합니다.제가 볼땐 마영전 처럼 째 서버 보단 프리미어 서버가 성공한거 처럼 린2도 클래식서버가 주축이 될거 같습니다.
Kamile2014.05.23 20:46
신고삭제댓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과연 이 서버가 리니지2에 어떤 영향을 줄지 긍정적으로 기대가 되네요.
공포의지배자2014.05.24 13:50
신고삭제리니지3 개발 계획도 들어본거 같은데
리니지 1-2 도 아직 건재하니...
나중에 리니지 1-2-3가 다같이 만날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