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중국서 '뮤' 모바일게임 라이선스 계약 체결
2014.07.17 11:31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중국 킹넷에서 개발 중인 '뮤' 기반의 모바일게임 '전민기적' (사진제공: 웹젠)
웹젠은 17일, 중국 게임업체 킹넷(상하이 킹넷 테크놀러지)과 자사의 대표 MMORPG '뮤 온라인'의 중국 상표인 '기적(奇迹)'의 라이선스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킹넷은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해 온 자사의 신작 모바일RPG에 ‘전민기적(全民奇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이에 대한 로열티를 웹젠에 지급하게 된다.
‘전민기적’을 서비스하는 킹넷은 2008년 설립 후, 현재 2억 7천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업체로, 다수의 게임들 및 게임플랫폼 ‘XY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전민기적’은 킹넷이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에 맞춰 주력으로 준비해 온 3D 모바일게임으로, 킹넷의 게임플랫폼 ‘XY게임’에서 직접 퍼블리싱될 예정이다. 웹젠의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화려한 시각효과 등 게임성 및 특징을 최대한 살리면서, 모션캡쳐 등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현대 모바일 게임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다.
웹젠과 킹넷은 중국의 게임박람회 ‘차이나조이 2014’ 진행 기간인 7월 중 해당 게임을 공개하기 위해 연초부터 라이선스 사용 협의 및 게임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양사는 오는 7월 29일(화), 상하이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국 게이머 및 게임 매체를 대상으로 ‘전민기적’의 첫 게임발표회를 진행한다.
킹넷의 왕열(王悦) 대표는 “모바일게임으로 진출하기 위해 자사가 주력해온 대표 게임에 ‘MU, 기적(奇迹)’이라는 게임명만큼 효과적인 브랜드는 없다.”면서, “웹젠과의 공조 및 협의를 통해 통해 모바일에서 온라인게임 ‘뮤온라인’의 중국시장 성공을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젠은 올해 중국 내에서 최고 수준의 브랜드인지도를 갖춘 ‘뮤 온라인’의 게임 IP를 활용한 사업을 신 사업모델로 삼고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발굴해 왔다. 첫 IP 사업모델로 시작된 웹게임 ‘대천사지검’은 6월 9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총 10개의 게임서비스 플랫폼에서 1,450개 이상의 서버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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