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루 VS KT A, 롤챔스 결승을 놓칠 수 없는 이유는?
2014.08.16 17:1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부산 해운대에 롤챔스가 떴다. 16일, 저녁 7시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롤챔스 2014 서머 결승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SKT T1 K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삼성 블루와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한 KT A의 대결에 롤챔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롤챔스 서머 결승전 특설무대 현장
부산 해운대에 롤챔스가 떴다. 16일, 저녁 7시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롤챔스 2014 서머 결승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SKT T1 K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삼성 블루와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한 KT A의 대결에 롤챔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8월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롤챔스 2014 서머 결승전이 열린다. 롤챔스 결승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대로 이번 결승전은 전석 유료좌석제로 운영되며, 이를 대비해 티켓 사전 판매도 이뤄졌다. 팬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4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현장에 방문했다. 특히 경기장 주변에 게임 속에 등장하는 챔피언들로 분한 코스튬 플레이어가 곳곳에 자리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코스프레
이번 결승전에 출전하는 삼성 블루와 KT A는 모두 의미 있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선 삼성 블루의 경우, 우승할 경우 SKT T1 K와 같이 2연속으로 롤챔스에서 우승을 기록한 팀이 된다. 특히 '다데' 배어진의 경우, 선수로서는 최초로 롤챔스 3회 우승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 오존에서 첫 우승을 경험한 배어진은 삼성 블루로 팀을 옮긴 뒤 올해 롤챔스 스프링에서 우승하며 2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 블루의 가장 큰 강점은 탄탄한 팀워크와 화려한 개인기다. 롤챔스 스프링과 롤 마스터즈를 거치며 삼성 블루는 개인과 팀플레이, 2가지 덕목을 모두 갖춘 완성형 팀으로 거듭났다. 이번 롤챔스 서머에서 가장 강력한 맞수로 손꼽혔던 형제팀, 삼성 오존마저 제압한 삼성 블루는 KT A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편이다. 객관적인 전력 역시 우세한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물론, 이미 롤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해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그러나 삼성 블루 입장에서는 롤챔스 서머 우승을 거머쥐며, 팀의 강력함을 다시 한 번 어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삼성 블루 역시 이번 결승전을 놓쳐서는 안 될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 현장에 방문한 팬들
반대로 KT A는 도전자의 입장에 놓여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8강에 머물며 '카카오 원맨팀'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KT A는 이번 시즌부터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카카오' 이병권의 날카로운 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가운데, 초반을 넘어 중후반까지 내다볼 줄 아는 안목과 운영능력을 갖추며 안정적인 팀으로 거듭난 것이다. 초반에 강한 팀 컬러를 유지하는 동시에, 단점을 보완하는 전략으로 KT A는 약체에서 강팀으로 빠른 시간 안에 성장했다.
또한 KT A가 우승할 경우, 1주일 단위로 '스타2'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석권한 프로게임단으로 기록된다. 지난 9일에 열린 '스타2' 프로리그에서 KT 롤스터는 SKT T1을 4:2로 꺾고 우승에 오른 바 있다. 이후 딱 1주일 뒤에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연이어 우승 기록을 쌓아갈 기회가 온 것이다. 현존하는 프로게임단 중 '스타2'와 '리그 오브 레전드'를 단시간 내에 정복한 프로게임단은 없다. 과연 KT A가 이번 롤챔스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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