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뒷담화>‘독도를 지켜라’는 김일성 대표의 작품
2004.09.06 19:41 게임메카 김광택
-‘독도를 지켜라’ 만든 개발사 대표는 김일성
북한의 삼천리총무역회사와 함께 모바일게임 ‘독도를 지켜라’를 개발한 국내업체 가바플러스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등급심의를 신청했다. ‘섬을 지켜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뻔 했던 게임이 네티즌들의 힘으로 ‘독도’라는 이름을 되찾았고 우여곡절 끝에 개발사가 서비스를 위한 심의를 신청한 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제출한 서류의 대표이사 이름이 놀랍게도 김일성. “혹시 북에서 김일성이라는 이름을 표기하도록 요구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가바플러스 관계자는 “우연의 일치일 뿐 우리회사의 대표이사 이름은 진짜 김일성이다”고 해명.
하지만 우연치곤 너무 기막히다. 가바플러스가 남북합작으로 모바일게임을 만들게 된 계기가 대표이사 이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소프트맥스의 이상한 동시접속자 계산법
소프트맥스가 이상한 계산법을 통해 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의 동시접속자를 발표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공시자료에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온라인게임 해외 로열티로 벌어들인 돈은 각각 25억원, 11.6억원으로 3개월 사이에 반토막이 났지만 동시접속자수에는 전혀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소프트맥스가 해외에 수출한 게임이 테일즈위버 밖에 없고 상용화한 지역이 대만 밖에 없으므로 대만에서 동접수에 대한 이상기류가 감지되야 당연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프트맥스 관계자는 “개학 기간이 되면 동시접속자가 약간 하락하기는 하지만 올초부터 꾸준히 4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급받던 로열티 금액이 25%에서 12%로 낮아지기라도 한 것일까? 아니면 소액주주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동시접속자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일까?
이에 대해 온라인 주주게시판에는 “동접수가 대만 4만, 중국 3만, 일본 2만이라고 하는데 대만 5,000명, 중국 2만명, 일본 1만명일 것이다”는 분석이 나왔다.
-싸이월드 도토리, 아이템베이에서 사세요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전문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아이템베이에 최근 들어 ‘독특한 아이템’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이 아이템은 다름아닌 싸이월드 ‘도토리’. 개당 백원씩 하는 도토리는 아이템베이에서 200~300개 단위로 싸이월드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싸이월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처럼 도토리가 인플레이션(?) 현상을 보이며 거래까지 이뤄지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오케이캐쉬백 때문.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오케이캐쉬백을 통해 도토리를 구입한 후 실제 화폐로 바꾸는 데에는 아이템베이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 싸이월드 관계자의 말이다.
개중에는 싸이월드도 중독되면 온라인게임처럼 후유증이 심하니 아이템베이에서 거래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수긍할만한 주장을 하기도.
-술자리에서 맥주잔 날린 게임포털 대표
최근 게임업체 A사의 대표로 취임한 B씨의 과격했던(?) 과거행동이 화제다.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B대표는 과거 A사의 임직원들과의 술자리에서 버릇없이 행동하던 재무관련 담당자를 혼쭐낸 적이 있는데, 술자리에서 500cc 맥주잔을 날렸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던 A사 직원들은 소문을 듣고 적잖게 당황해하고 있다.
이 소문을 들은 A회사 한 관계자는 “재떨이보다 맥주잔이 훨씬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데…”라며 “둘다 맞아서 아프기는 마찬가지이겠지만 맥주잔 맞고 무사했는지가 궁금하다”고 우려.
-여자개발자 뽑았다가 게임프로젝트 중단될 뻔
중견개발사 A사는 얼마 전까지 울상이었다. 기존 개발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입사한 미모의 B양 때문에 회사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건은 대충 이렇다. B양이 입사한 이후 회사 내에서 여러명이 눈독을 들였고 2명 정도로 경쟁상대가 좁혀졌다. 소위 말하는 삼각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남성 개발자 두명은 서로를 의식한 나머지 일에서도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한명이 먼저 퇴사, 사건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없이 개발자가 나간 것을 궁금히 여기던 사장은 삼각관계에 대한 사건을 전해듣게 됐고 B양을 심하게 나무랬다.
그리고 분에 못이긴 B양이 사표를 던지고 자취를 감춰버린 것.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B양의 공인(?) 남자친구이던 개발자 C군 역시 “B양이 왜 회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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