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해킹그룹, 다음목표는 RF온라인과 EQ2
2004.11.09 13:21 게임메카 박진호
외국의 유명한 해킹그룹이 국산 온라인게임 RF온라인에 대한 해킹을 준비중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프리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팀패이튼이 지난 5일 와우 프리서버 최신버전인 0.11을 릴리즈함과 동시에 차기 해킹 프로젝트를 물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설하고 팀원 및 테스터들을 상대로 새로운 타이틀을 파악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타이틀은 8일부터 정식서비스를 개시한 배런트의 ‘에버퀘스트 2’를 포함해 CCR의 ‘RF온라인’,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XI 온라인’ 등 세 가지다.
특히 RF온라인의 경우 미국의 해킹그룹이 국산 온라인게임을 해킹대상으로 지목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을 해킹한 적은 종종 있었지만 미국에서 해킹을 시도하겠다고 언급한 국산 타이틀은 이번이 처음이다.
Darkened란 ID를 사용하는 한 그룹멤버는 “한국, 일본, 중국 등에도 높은 게임성과 화려한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게임이 있다”며 “그 중에서 RF온라인이나 파이널판타지 XI 온라인 등은 누구도 도전해보지 않은 타이틀이기 때문에 차기 프로젝트로 생각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endeqe란 사용자를 포함한 일부 그룹멤버들이 텍스트 번역에 대한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게 되는 것을 이유로 비영어권 국가의 온라인게임을 차기 프로젝트로 선정하는 것에 강한 부정을 표시하고 있어 당분간은 차기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은 에버퀘스트 2로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CCR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MMORPG는 과거의 2D 온라인게임이나 쿼터뷰게임 때와는 달리 불법운영자체가 매우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RF온라인 개발팀이 프리서버제작 및 해킹관련 문제를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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