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승 달성, ‘MVP 피닉스’ 코리아 도타2 리그 시즌 3 우승
2014.10.06 16:55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시즌 전승을 달성한 'MVP 피닉스'의 모습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6일(월), 자사가 서비스하는 AOS게임 ‘도타 2’의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 2 리그(이하 KDL)’ 시즌 3의 시즌 파이널에서 ‘MVP 피닉스’가 ‘포커페이스’를 3:0으로 꺾으며 시즌 전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MVP 피닉스’는 결승전 상금 1천만 원을 획득했으며, 시즌 중 획득한 5천 4백만 원을 포함해 ‘KDL’ 단일 시즌 사상 최다 누적 상금인 6천 4백만 원을 거머쥐었다. 또한 시즌 내내 단 한번의 패도 허용하지 않은 기세를 몰아 시즌 파이널에서도 3연승으로 리그 15연승(전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MVP 피닉스’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팀 이름을 딴 짐꾼 아이템이 제작되어 게임 내에 출시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해당 아이템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지급된다.
‘MVP 피닉스’는 첫 세트에서 ‘포커페이스’의 ‘이오’와 ‘타이니’ 조합을 활용한 기습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경기 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중립 보스 몬스터인 ‘로샨’을 쟁탈하기 위한 단체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한 후 판세를 뒤집으며 가까스로 1승을 챙겼다.
이 기세를 몰아 두 번째 세트에서 ‘가시 멧돼지’의 강력한 맷집을 앞세워 상대 영웅 다수를 제압했고, 우위를 점한 틈을 타 빠르게 성장한 ‘불꽃령’의 광범위한 화력을 더해 20여 분만에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투명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리키’를 내세워 기습공격을 통해 상대팀이 힘을 합치지 못하게 경로를 막았고, ‘레이저’의 궁극기인 ‘폭풍의 눈’을 활용해 방어타워와 병영을 빠르게 제거하며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특히 ‘이준영(Reisen)’의 ‘요술사’가 위기 상황마다 주요 공격수들을 극적으로 살려냈고, ‘이승곤(Heen)’의 ‘침묵술사’가 단체전에서 상대방이 기술을 일시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등 지원형 영웅들의 역할이 크게 빛났다.
‘MVP 피닉스’의 팀장 ‘박태원(March)’은 “최근에 적용된 패치에 적응하기 어려웠는데 한 세트씩 집중해 이기다 보니 우승도 하고 15연승이란 쉽지 않은 기록도 세울 수 있어 기쁘다”며, “방심하지 않고 마지막 시즌에도 좋은 성과를 거둬서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5일 ‘KDL’ 시즌3의 결승전 현장에는 3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이승원, 정인호 해설위원의 이벤트전부터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도타 2 영웅 코스튬 플레이부터 다양한 형태의 플래카드가 관객석에 물결을 이루는 등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KDL’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 ‘도타 2’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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