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방문한 전병헌 회장 "코스프레는 이번이 마지막"
2014.10.11 19:34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롤드컵 4강 현장에 방문한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이 롤드컵 4강 현장에 방문했다. 이번에 전 회장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서비스 1주년 기념 콘텐츠, '신바람 탈 샤코' 코스튬 플레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전병헌 회장은 10월 11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롤드컵 4강 현장에 방문했다. 전 회장은 롤드컵 4강 개최에 대한 축사를 전하며 "e스포츠는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소통의 도구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전병헌 회장은 이번 4강 때 선보인 코스튬 플레이가 사실상 마지막이라 알렸다. 전 회장은 "사실 코스튬 플레이를 한 가장 큰 동기는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친구 같은 e스포츠 협회장이 되고자 했기 때문이다"라며 "지난 롤챔스 썸머 결승전에서 KeSPA 대학생 기자단이 수렴한 의견 중 '그라가스 협회장'이라는 말을 보며 이 정도면 팬과의 거리감은 더 이상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요약하자면, e스포츠 협회장으로서 팬들과 만족할 정도의 교감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전 회장은 "만약 이후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중 한국을 모티브로 한 남성 캐릭터가 나온다면, 그 때 가서 재검토를 해볼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하고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팬들 사이에서는 '롤드텁 윈터 폐지 루머'가 이슈로 떠올라 있다. 이에 대해 전병헌 회장은 "일단 현재는 롤드컵 결승을 즐겨주길 바란다. 이후 논의하고, 고민한 과정을 투명히 공개하고,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생명을 연장하고, 팬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샤코' 전병헌 회장과 '아리' 권이슬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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