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강국 빠르면 3년 안에 무너질 수 있다, 차이나머니 위험 대두
2014.10.24 12:4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최근 한국 게임시장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차이나머니’에 대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됐다. 강은희 의원은 10월 24일 열린 문화부 확인국감 현장에서 한국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 자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CJ게임즈에 5,300억 원을 투자한 텐센트는 국내 게임사 30곳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 국회 교문위 소속 강은희 의원 (사진출처: 강은희 의원 공식 홈페이지)
최근 한국 게임시장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차이나머니’에 대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국정감사를 통해 제기됐다.
강은희 의원은 10월 24일 열린 문화부 확인국감 현장에서 한국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 자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강 의원은 “최근 국내에서 사용되는 게임 육성 기법에 대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특히 중국에서 대형으로 들어오는 게임투자에 취약하다”라며 “중국 게임업체 중에는 한국에 게임스튜디오를 만들어놓고, 직접적으로 업체를 키우고 있는 곳도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어온 온라인, 모바일게임 강대국 위치에서 빠르면 2~3년 안에 물러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차이나머니 한국 잠식을 지적한 의원은 강은희 의원만이 아니다. 한선교 의원 역시 7일에 열린 문화부 국정감사를 통해 한국 게임산업이 차이나머니에 종속되고 있음을 꼬집은 바 있다.
실제로 CJ게임즈에 5,300억 원을 투자한 텐센트는 NES엔터테인먼트, 리로리드스튜디오, 레드덕 등 국내 게임사 30곳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 외에도 알리바바, 쿤룬, 창유, 공중망, 라인콩 등 중국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한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 자본이 게임시장을 잠식하며 발생한 매출은 물론, 인력이나 기술력도 함께 중국으로 유출될 우려가 커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화부 김종덕 장관은 “게임산업에 있는 분들과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하며 게임산업을 육성해달라는 부탁을 수 차례 받았다”라며 “문체부 내에서도 게임육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인력도 양성하고 투자도 진행하려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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