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데이빗존스 “GTA가 온라인으로 부활할 것”
2005.02.15 19:09 게임메카 윤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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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웹젠 CI 발표 및 신작 발표회에서 단연 이목을 끄는 작품은 영국 TBW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APB(All Points Bulletin)`였다.
APB는 법 수호 세력과 갱 중 어느 한 쪽을 선택해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유로운 게임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신개념의 온라인게임. 캐릭터의 삶이 게임을 만들어나가는 완벽한 자유도를 제 1의 목표로 내세우고 있기도 하다.
데이빗 존스는 과거 새로운 개념의 컨셉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레밍즈(Lemmings)’를 시작으로 락스타게임즈(DMA 소프트)의 밀리언셀러 타이틀 ‘그랜드씨프트오토(이하 GTA)’ 등 다양한 작품을 창시했으며 현재 RTW사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인물. 질의응답시간에는 데이빗 존스를 비롯해 TBW 코리아의 구준회 대표이사, 웹젠의 박기목 이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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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존스가 창조한 세계 <G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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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이빗 존스는 “APB는 GTA 시리즈에 버금가는 자유도를 온라인에서 구현한 작품”이라며 “틀에 박힌 온라인게임의 개념을 깨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Q: 이전 회사에서 GTA 시리즈의 제작은
어디까지 관여했는가?
데이빗존스: GTA 1편의 기획과 제작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3편까지 프로젝트완성에 참여했다. GTA: 바이스시티의
제작 도중 뜻한 바가 있어 프로젝트에서 도중하차한 이후 RTW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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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게임컨셉자체가 GTA와 상당히 비슷한 구도를 그리고 있는데 GTA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APB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를 부탁한다.
데이빗존스: APB는 엠비언시티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갱들과 법수호세력(경찰)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게이머는 갱이나 경찰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해 자신의 영토와 세력을 넓히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크게 보면 갱 역할을 맡은 게이머는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의 역할을 맡은 게이머는 이를 저지한다는 내용으로 볼 수 있지만 단순한 대립구도가 아닌 다양한 요소의 도입으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GTA 시리즈와 다른 점은 온라인이라는 특징에 맞게 미션위주의 진행이 아닌, 게이머들 간의 대립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는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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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인구불균형으로
인한 두 세력간의 밸런스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까? Q: 언제부터 온라인게임
제작에 뜻을 두게 됐는지 궁금하다. |
Q: RTW 코리아라는 명판을 보고 던지는
질문이다. 웹젠과의 파트너쉽계약을 체결하기 이전에 이미 지사를 설립한 상태였는가?
RTW 코리아를 설립한 상태였다면 한국시장진출 및 퍼블리셔 물색을 위한 의향이 있었던
것인지 묻고 싶다.
구준회 대표이사: 지난해 7월 RTW 코리아를 국내에
설립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물론 한국시장진출에 의향이 있었기에 추진한
일이다. 이 중 웹젠이 자사와 가장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사라고 판단해
계약을 맺게 됐다.
Q: APB의 간략한 설명과 스크린샷을
미루어보면 GTA 시리즈와 상당부분 흡사한 점을 알 수 있는데 국내에 GTA 시리즈가
단 한번도 정식출시되지 않은 전례를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다분히 서구적인 게임스타일과
범죄를 게임의 주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활한 국내서비스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데이빗존스,
박기목 이사: 범죄가 게임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폭력에 초점을
맞춘 게임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다. GTA 역시 서구적인 풍이 강하게 드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몇몇 동양권 국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고 기회가 되었다면
한국시장에서의 성공도 가능했으리라고 판단된다.
물론 동양권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 게임을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 용의도 충분하다. 이에 앞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APB가 한국시장만을 타겟으로 삼은 것이 아닌,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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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한국온라인게임을
즐겨본 경험이 있는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특히
온라인게임)은 무엇이 있는가? Q: 그렇다면 에버퀘스트나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과 같은 다분히 하드코어한 온라인게임이 국내에서 실패한 전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APB 역시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따로 준비 중인 것이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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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존스: 알고 있다. 그러나 동양권 시장에서의 정착을 위해 특별히 다른 요소를 게임에 첨가한다기보다는 APB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앞서 설명했듯 필요하다면 두 가지 버전으로 APB를 개발할 용의가 있다.
Q: APB는 PC플랫폼으로만 발매되는
타이틀인가? 다른 플랫폼으로의 개발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역시 웹젠이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될 것인지도 궁금하다.
데이빗존스&박기목 이사: APB는
우선 PC로 발매되지만 이후 차세대 게임기용으로도 발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웹젠에서 차세대 게임기용 APB 발매를 위한 논의는 현재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뉴스: 웹젠, 썬-APB-헉슬리 등 신작 6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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