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만든 블리자드 노스 문 닫는다
2005.08.02 10:08 게임메카 윤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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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시리즈의 개발로 블리자드를 전세계 최고개발사 중 하나로 발돋움시킨 신화 ‘블리자드 노스’가 폐쇄된다. 남아있는 PC게임개발인력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소재한 블리자드 본사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대표 마이크모하임은 이번 조치를 두고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블리자드 노스의 폐쇄는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 |
블리자드의 두뇌로 알려진 창립자 데이비드브레빅과 쉐퍼 형제가 2003년에 회사를 그만두고 빌로퍼와 함께 플래그쉽스튜디오(헬게이트: 런던 개발)를 설립한 사례를 비롯 아레나넷(길드워 개발), 캐스트어웨이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핵심인력이 빠져나갔기 때문.
또 회사의 구심점이 없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 등 경쟁사의 스카웃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도 이번 폐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블리자드 측은 본사로 재배치된 인력이 현재 추진 중인 ‘미공개 프로젝트(Unannounced project)’에 투입될 계획이며 외신들은 이 프로젝트가 무성한 소문을 이끌고 다니는 ‘디아블로 3’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블리자드 노스는 당초 선소프트를 위해 ‘저스티스 리그 태스크 포스’라는 게임의 포팅작업을 진행하던 콘도르(Condor)라는 이름의 개발사로 자금상의 문제 때문에 개발을 중단했던 ‘디아블로’를 블리자드와 함께 완성하며 최고의 명성을 누린 바 있다.
콘도르는 1996년 2월 블리자드로 흡수된 이후 ‘블리자드 노스’라는 개발사로 사명을 변경,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재 블리자드 게임의 인기의 근간이 되고 있는 배틀넷을 만들고 회사를 세계 최고의 개발사 중 하나로 끌어올린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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