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2 3부작 종결, '공허의 유산' 블리즈컨 2014 통해 첫 선
2014.11.08 03:22블리즈컨 특별 취재팀
▲ 블리즈컨 현장에 설치된 '스타 2: 공허의 유산' 포스터
'스타 2'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허의 유산'이 블리즈컨 2014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으나 현장에 공식 포스터와 함께 시연 부스가 마련된 것이 포착된 것이다.
블리즈컨 2014는 11월 7일(북미 기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블리자드는 전통적으로 개막식에서 모든 정보를 공개한 뒤에 본격적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오전 11시(한국 기준 새벽 4시)에 열리는 개막식을 앞두고, 9시 30분부터 입장이 시작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스타 2: 공허의 유산'의 시연 공간이다. 게임의 포스터와 함께,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PC 다수가 마련된 부스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의 의견을 받기 위한 곳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즉, 블리자드는 이번 블리즈컨에서 '스타2: 공허의 유산'을 최초로 공개하는 것은 물론 시연을 통해 게임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 현장에 마련된 '스타 2; 공허의 유산' 시연 부스
▲ 유저의 피드백도 받는다
'스타 2: 공허의 유산'은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의 뒤를 이어 '스타 2'의 대미를 장식하는 확장팩으로 '프로토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스타 2' 스토리를 맡고 있는 더스틴 브라우더 개발 총괄은 "오래되고, 놀라우며, 영광스러운 전통과 함께 한 이 종족(프로토스)이 서서히 소진되고 파괴된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파멸의 진정한 뜻을 다루고자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제라툴'과 '짐 레이너', '케리건' 등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가 '공허의 유산'에서 종결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