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임단 창단, 기업이미지 4배 상승효과
2005.12.07 09:40 게임메카 박진호
프로게임단 창단이 기업 브랜드가치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까?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안명주 씨는 ‘프로게임단 후원이 기업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란 논문을 통해 프로게임단 창설이 기업이미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지난 5, 6월 e스포츠 경기장 중 한 곳인 메가스튜디오와 세중게임월드에 방문한 300여명의 프로게임 관중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게임단 창단은 기업이미지와 선호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하게 되면 창단 전보다 대기업은 2배(2.11), 중소기업은 3배(3.07) 정도 기업인지도가 올랐다. 또 기업선호도 면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평균 4배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PC방 프랜차이즈 `e네이처톱`과 `이고시스` 등의 업체에 대한 인지도가 SK텔레콤, KTF 등 대기업의 인지도 상승폭을 넘어서면서, 게임구단 창단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인지도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기업의 제품 선호도 조사에서 대기업(3.42), 중소기업(3.36) 등이 창단 이전보다 3배가량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게임유저들은 프로게임단을 가진 기업의 제품을 더 선호한다는 결론이다.
특히 프로게임 관중들은 프로게임단 창단이 가장 잘 어울리는 기업으로 5점만점에 `KTF(4.43)`, `SK텔레콤(4.32)`, `팬택앤큐리텔(4.12)` 등 이동통신업체 3사를 꼽았다. 또 이들 기업의 `친근도 상승`은 5점 만점 중 평균 3점대를 넘어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도 가져오는 것으로 입증됐다.
한편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기업의 이미지는 5점 만점에서 ‘호감가는(4.39)’, ‘현대적인(4.36)’, ‘젊은`(4.36) 등으로 조사됐으며, `사치스런(2.16)`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도 조사됐다.
안명주 씨는 “그동안 수치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프로게임단 창단이 기업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이란 막연한 추측만 해왔으나 연구결과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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