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쟁패, 차세대 콘솔게임 타이틀로 ‘변신’
2005.12.13 19:57 게임메카 김명희
정통무협온라인게임 ‘구룡쟁패’가 차세대 콘솔게임 타이틀로 개발되어 전세계에 퍼블리싱 된다.
인디21은 북미지역 게임 유통사인 어클레임과 구룡쟁패의 북미 지역 판권 및 이후 전세계에 퍼블리싱할 예정인 콘솔게임 공동개발 계약 체결을 13일 발표했다.
인디21 관계자는 “구룡쟁패 콘솔게임은 Xbox360이나 PS3와 같은 차세대기 타이틀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의 구룡쟁패와는 다른 장르로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게임 라이센스 판권 계약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구룡쟁패를 소재로 한애니메이션과 만화, 소설 등 모든 부가 컨텐츠를 포함한 포괄적 계약으로 국산 게임관련 컨텐츠 수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어클레임의 CEO인 하워드 막스는 “어클레임의 오랜 콘솔게임 개발력과 퍼블리싱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인디21과 함께 최고 수준의 무협게임을 공동개발하여 판타지 게임 일색의 기존 콘솔게임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룡쟁패는 향후 미국 시장 이외에도 베트남과 유럽 전역에 퍼블리싱 계약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클레임은 과거 ‘모탈 컴뱃’, ‘NBA JAM’, ‘번아웃 2’, ‘올스타 베이스볼’ 시리즈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콘솔 게임개발 및 유통사다.
그러나 어클레임은 지난해 8월 6천5백만달러(약 7백4십억원)의 부채를 안고 파산 신고를 했고, 이 때 번아웃 시리즈와 같은 자사 게임 판권의 상당수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산에서 기사회생한 어클레임은 최근 NHN의 ‘바우트’ 및 구룡쟁패와 같은 국내 온라인게임 판권계약을 맺으며, 기존 콘솔 개발사의 이미지를 벗고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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