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조연인 줄 알았던 블랙스쿼드, 데뷔성적은 주연급
2014.11.19 18:36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FPS 신작 ‘블랙스쿼드’가 다소 미진했던 세간의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기대 이상의 성적과 함께 대작 게임으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1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블랙스쿼드’는 단숨에 21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매서운 신인 ‘블랙스쿼드’의 질주에, 중위권 터줏대감 ‘스페셜포스 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이번 주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FPS 순위가 한 계단씩 밀려났다.
‘블랙스쿼드’의 순조로운 출발을 보자니, 2013년 4월 17위로 진입한 ‘워페이스’, 2011년 8월 19위로 진입한 ‘스페셜포스 2’ 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위 게임들과 ‘블랙스쿼드’의 차이라면 발매 전 대중의 기대치가 달랐다는 것. ‘워페이스’는 ‘크라이시스’로 유명한 크라이텍이 개발하고 넥슨이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며 발매 훨씬 전부터 폭넓은 관심을 모았다. ‘스페셜포스 2’ 역시 국민 FPS라 불리던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물론 ‘블랙스쿼드’에 쏠린 관심도 낮은 편은 아니었지만, 11월 신작 홍수에 묻혀 화제의 중심에서 다소 비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블랙스쿼드’를 서비스하는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블랙스쿼드’는 오픈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10만 명 이상의 순수 접속자가 몰리는 등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라며, "11월 내 신규 맵 3종과 신규 총기를 업데이트 예정이며, 12월에도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여 분위기를 이끌겠다. 또한, 이번 주 전국 5대 도시에서 진행되는 PC방 리그의 열기를 12월 방송리그로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상승세 지속을 다짐했다.

▲ 공개서비스 첫 주에 21위로 진입한 '블랙스쿼드'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효과로 2년 만에 10위권 진입
오는 20일 다섯 번째 확장팩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오랜만에 Top 10에 진입했다.
‘와우’의 10위권 진입은 지난 2012년 9월, ‘판다리아의 안개’ 공개서비스 이후 처음이다. 새 확장팩 소식에 복귀 유저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치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전편보다 높은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아니다. 이번 순위 상승의 요인에는 결코 반갑지만은 않은 이슈 효과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블리자드는 당초 18일로 예정되었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국내 출시일을 20일로 연기했다.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출시 이틀 전에 발표됨에 따라 많은 반발을 샀다. 이에 더해 16일 실시된 긴급점검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유저 문의와 비판이 쏟아졌다. 이러한 점이 검색 순위를 높여 전체 순위 상승을 도운 것으로 분석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이번 주,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상위권에서는 ‘성전’ 업데이트로 한창 상승세를 달리는 ‘던전앤파이터’와 신규 캐릭터 ‘조화의 선율 리사’를 공개한 ‘사이퍼즈’가 나란히 2계단씩 상승하며 4위와 7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주 4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아이온’은 네오플 형제의 공세에 밀려, 이번 주 다시 6위로 하락했다.
중위권에서는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빌리언’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이카루스’보다 낮은 순위인 22위를 기록했다. 두 게임의 희비는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결과(이카루스: 최우수상, 데빌리언: 무관)에서도 엇갈렸다. 한편, 금일(19일) ‘아라공주’를 업데이트한 ‘최강의 군단’도 1계단 하락하며 29위까지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다양한 유저 이벤트를 진행 중인 ‘겟앰프드’가 지난 주 대비 12계단 상승한 38위에 올랐으며, ‘서유기 온라인’과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순위권 바깥으로 모습을 감췄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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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켓2014-11-19 20:24
신고삭제블스 해보니까 새삼 아바의 완성도가 느껴지더구만..fps특유의 긴박감이 없더라
ㅁㄴㅇㅇ2014.11.19 19:43
신고삭제블랙스쿼드는 그냥 새로 나와서 잠깐 유저 반짝하는거 아닌가??
푸시켓2014.11.19 20:24
신고삭제블스 해보니까 새삼 아바의 완성도가 느껴지더구만..fps특유의 긴박감이 없더라
Ji Hun Bae2014.11.19 20:40
신고삭제브랜드 웹툰 power
보브하는사쿠야2014.11.19 21:02
신고삭제블랙스쿼드 그거 오픈 당일에 PC방에 사람 와서 정해진 시간 내에 한판만이라도 하면 문상 5천원 지급하는거 때문에 접률 폭발한거 아닌가?
적어도 내가 그때 있던 피방에서는 그러던데..
닭다리킬러2014.11.19 22:42
신고삭제워페이스 처럼 잠깐 번쩍하다 사라질수도...
마키아스2014.11.20 01:24
신고삭제도낄개낄 국내 온라인 FPS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이벤트성 게임.
반짝 하고 먼지처럼 흩날리겠지.
Creaby2014.11.20 23:14
신고삭제주연이라면 시작과 동시에 10위권 안으로 찍어야하고 조연도 20위권이면 쳐줄까말깐데.. 시작에 21위면 잘쳐줘도 반년 못감..
단테2014.11.24 17:55
신고삭제아직은 불편한 점이 있지만 게임 내용만 놓고보면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
게임의 진행속도가 상당히 빠른편이며 총기 사용이 쉬운편이라
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이 부분이 탁월하다고 보는건 fps는 기본적으로 쏴야 맛인데
총쏘기가 어려워 쏴도 안맞으면 유저에겐 스트레스 뿐인데
이점은 칭찬하고 싶다.
그럼 모두 잘 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텐데..
샷발만이 fps의 전부가 아니듯 결국 사플과 센스가 더해져야 하기때문에
쉬운 총기의 사용법을 유저에게 제시했다라는건 아주 적절했다고 본다.
쉽게 말하면 잘하는 사람은 그냥 어떤 총을 줘도 잘 하니까
초보유저들에게 작은 날개를 달아줬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초보들도 가끔 씩이라도 고수든 모든 잡아봐야 fps에 흥미를 느낄테니 말이다.
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다 보상 체계라던가 ui나 채팅 편의 등이 조금더 손볼때가 많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제발 말도 안되는 총 만들어서 돈내놔라는 식과
기존 총을 건드려서 잘하던 유저들에게 배신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운영을 한다면
더욱 승승장구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잠수함 패치는 망함의 지름길이다.)
차라리 케릭터의 스킨 등 유저들이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익구조를 만들기를 바랄뿐이다.
마지막으로 fps는 유저층이 두껍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매니아층 만으로는 게임이 돌아갈 수 없다.
그러기에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
현재 블랙스쿼드는 유저의 의견을 수렴하며 다듬고 더 발전하는 모습에서
아직까지는 꽤나 순항하고 있다고 본다.
(19세 이상이 아닌 유저들도 좀 있다고 보긴 하지만.. -_-)
ㅁㄴㅇ2014.11.27 08:28
신고삭제어둠의전설 50위 등장
망겜임2014.11.29 02:41
신고삭제콘솔게임 온라인게임 모두 FPS는 두루 섭렵했음. 일단 블랙스쿼드 특유의 장점이 없음.
그래픽이 월등히 좋은것도 아니요 현실반영이 탁원할 것도 아니요 고증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게임성을 주 목표로 잡았느냐 그것 또한 아니야
스프린트가 없어서 긴박감도 없고 걷는 속도 또한 너무 빨라서 그냥 차라리 쉬프트에 동전 꼽아놓고 하는게 낫겠더라. 총 쏘는맛이 있느냐 그것도 또 아니고 현아바 개똥망 ○○총기밸런스 그대로 갖고와서 갈기면 되는 그런 총기들... 점사고 덕광클이고 그런거 다 필요없고 누가 먼저보고 누가 먼저쏘느냐로 승패갈림... 총기만의 특색도 없어서 이 라이플이나 저 라이플이나 그게 그거야.
커스텀도 없어서 줌배율 답답해 미칠노릇이고... 모션 또한 어색해서 못봐줄 수준이고 맵 또한 아바 후반기 개○○맵들 (서플까지만 하고 접어서 모름)처럼 전혀 개연성없는 오브젝트들과 쓸데없는 것들만 다 가져다놨어.
아바아바 그래서 좀 꼬울 수도 있는데 아바가 그만큼 잘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딱 아바의 아류작 혹은 아바의 컨셉을 가져다놓은 망겜 정도로밖에 평가할 수가 없다.
비단 아바의 시스템을 배껴오지 않더라도 유저들이 원하는 것들, 지금껏 수많은 온라인 FPS들이 태어나고 사장되가며 나타났던 문제점들은 충분히 보완하고 나왔으면 좋았을 법 하다는 아쉬움이 든다.
한 3시간정도 즐기고나서 바로 삭제. 1~2년 내로 서비스종료할 게임임.
언리얼3 엔진이 아까울 정도로 완성도가 낮음. 그래도 칭찬할 부분이라면 단연 사운드.
장엄한 배경음악과 귀따가울 정도의 총소리 정말 좋더라 파열음도 좋고.
이제 막 나온 게임이고 점점 더 발전해나가겠지만 태생에 한계가 분명히 보여서 기대는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