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오브히어로:빌런, 포커스테스트 유저평가 엇갈려
2006.01.16 20:11 게임메카 김시소
지난 4일부터 진행되었던 시티오브히어로:빌런의 포커스테스트가 15일 종료되었다.
시티오브히어로:빌런는 국내 최초로 PVP, 기지건설 등 게임의 컨텐츠를 테마별로 점검하는 방식의 포커스테스트를 도입, 게임 컨테츠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중세풍 일변도의 국내 MMORPG 시장에서 시티오브히어로:빌런의 등장은 업계관계자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손을 탄 게임이란 점에서 유저의 관심은 더욱 높았다.
일단 유저들은 시티오브히어로:빌런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모습이다. 포커스 테스트 종료 직후 관련 게시판에는 게임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PVP와 직종, 클래스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유저가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포커스테스트에 참여한 한 유저는 “시티오브히어로:빌런의 PVP는 다양한 기술조합이 필요해 전략적이 면이 크게 강화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즉 한 두가지 주요스킬에 의존하는 다른 게임의 PVP와 달리 시티오브히어로의 PVP는 수 십개의 스킬을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 어느 정도 수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점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로 작용한 것.
블래스터, 탱커, 스토커 등 새로운 계열의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의견도 많았다. 전사, 마법사 등 기존 MMORPG 클래스에 비해 히어로와 빌런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클래스들은 유저들에게 신선함과 동시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는 평이다.
하지만 아직 게임의 성패를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많다. 시티오브히어로의 성공을 방해하는 요소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대중성. ‘히어로물이 국내 유저의 입맛에 맞을까’라는 의문은 국내서비스 초기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온 문제다.
한 게임 전문가는 “초반에 비해 캐릭터에 대한 이질성은 어느 정도 극복한 듯 보인다”며 “하지만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보다 넓은 범위에서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포커스테스트 막판,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 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 대중성 확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함을 증명했다.
이에 대해 시티오브히어로의 국내 로컬PD를 맡고 있는 정승현 PD는 “엔씨소프트는 국내 서비스를 기점으로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진출할 계획을 기지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서비스가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아시아 유저들의 구미에 맞는 컨텐츠들이 대량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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