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용천기 개발팀 최대하 PM, 윤성록 AD
2006.01.30 11:41게임메카 유지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용천기’가 2월 2일 정식 오픈베타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테스트 당시 8개의 서버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2개의 서버를 증설하는 등 유저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그 만큼 ‘용천기’의 오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 이에 소노브이의 개발팀 최대하 PM과 윤성록 AD를 만나 ‘용천기’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용천기는 쉽고 통쾌한 무협게임"
Q.게임메카: ‘용천기’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준다면? 쉽고 통쾌한 무협 게임이다. ‘용천기’는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잠깐을 즐기더라도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무기나 무공을 등장 시켰다. ‘용천기’는 무협 마니아를 타겟으로 하기 보다 무협에 관심이 없었던 일반 유저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에 무협에 집중적인 포커스를 두지 않았으며 액션 게임의 요소를 많이 첨가했다. ‘용천기’는 접근성은 쉽지만 플레이 중에는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게임이 될 것이다. Q.게임메카: 현재 서비스 중인 무협게임은 많다. 그 중에서 ‘용천기’만의 특징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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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브이 개발팀 최대하 PM |
앞서 말했듯이 쉽다는 것이다. 보통 무협게임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유저들이 많다. 그래서 ‘용천기’는 조작법이나 인터페이스, 아이템 등을 최대한 간단하게 제작했다. 인터페이스나 아이템 등이 복잡해 지면 게임 또한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몬스터다. ‘용천기’는 다른 게임에 비해 몬스터가 많이 등장한다. 프리오픈 때 게임을 해 본 유저들은 알겠지만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다 인간이다. 이로써 인간과 인간이 싸우고 이긴 자를 고수로 인정하는 무협에서의 대련의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게임메카: 얼마 전에 프리오픈 테스트를 마쳤다. 아이템 부족과 함께 스탯시템이 미비해 유저들로 부터 지적을 받았다. 특히 기존 무협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탯을 도입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우선 아이템은 다른 게임과 비교되다 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물론 아직 오픈 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차후에 추가될 것들이 있지만 무작정 아이템 개수만 많이 늘려서 게임을 복잡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스탯은 일부러 도입하지 않았다. 스탯이 있어봐야 어차피 육성법에 따라 대부분의 유저가 같은 길로 캐릭터를 키우게 돼 있다. 그럴 거라면 스탯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무공과 기술에서 유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Q.게임메카: 특히, 퀘스트 내용이 너무 간단하고 구체적이지 않아 많은 유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퀘스트 진행 상의 어려움은 퀘스트를 받는 지역이 공개되지 않고 수행할 지역을 상세히 설명해 주지 않아 그런 것 같다. 퀘스트를 받는 지역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고민 중에 있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수정하지 않을 생각이다. 어느 정도는 시행착오를 겪고 퀘스트를 완수해야 그만큼 보람도 느낄 수 있는 것 아닌가?
Q.게임메카: 현판 수집 퀘스트와 메인 퀘스트 진행을 위한 몬스터가 겹쳐 유저들이 불편함을 격고 있다. 그에 대한 대책은?
현판 문제는 많은 유저들이 지적해 현재 수정을 한 상태다. 이에 문주에게서만 드랍되던 현판을 부문주가 드랍할 수 있도록 변경했으며, 메인퀘스트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문주를 통해 진행 할 수 있도록 했다.
"비무시스템과 함께 화려한 무협의 세계 열린다"
Q. 게임메카: 오픈부터 비무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인가? 또, PK시스템은 도입할 것인가? 오픈부터 비무시스템이 도입되는데 이미 작업은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게임이 쉽다고 해서 비무 시스템도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비무 시스템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공격계, 방어계, 회복계의 다양한 기술 중 어떤 기술을 선택해 사용하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특성이 달리 지고 승패가 결정되며, 무공을 바꿔가면서 다양하고 화려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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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브이 개발팀 윤성록 AD |
PK는 도입하지 않았으며, 무리를 이뤄야만 해결 할 수 있는 ‘레이드 존’이 추가 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전투장소로서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주어지는 아이템 보상도 좋다. 이런 지역은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 해 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문파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Q.게임메카: ‘용천기’의 요금제는 결정됐는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용천기’ 게시판에서 유저들 끼리 요금제를 두고 투표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금제가 유저들에게 중요하고 민감한 부분이니 만큼 무엇보다도 유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결정할 것이다.
Q.게임메카: ‘용천기’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무협’이라는 소재 자체를 어렵게 느끼는 유저들이 있어 게임이 쉽다는 것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지 아직도 고민이 많다. 하지만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많은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쉽고 통쾌한 게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대의 100% 만족시킨 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기대해 주신 만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앞으로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추가될 예정이니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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