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새로운 산정방식의 랭킹발표
2006.02.01 19:30 게임메카 이덕규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게이머 랭킹 포인트 적용방식을 개정한 랭킹 포인트 산정 방식과 그 방식을 적용한 2006년 2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했다.
▲ 단체전 반영비율 높여
새롭게 개정된 랭킹 산정방식의 핵심은 단체전 반영비율을 높이고 각 선수들의 최근 동향을 더욱 잘 나타내기 위해 ▲기간에 따른 포인트 차감 적용 ▲ 단체전 성적반영 ▲ 각 리그별 포인트 비율 조정 등에 초점을 두었다.
기간에 따른 포인트 차감 적용방식은 기존 12개월 내 포인트를 단순 합산으로 산정하던 것을 최근 3개월 내의 성적은 100% 반영하되 이외의 기간에 대해서는 매월 10%씩 차감 적용하는 식으로 산정된다.
또, 단체전 성적반영은 기존의 순위 성적에 따라 포인트가 적용되는 개인전리그와는 달리 각 세트 승자에게 승점을 부여하며 각 경기 최종Set에 벌어지는 양 팀‘마무리(Closer)’간의 대결은 50%의 가산점이 주어지는데, 포스트시즌 경기는 별도로 50%의 가산율이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리그별 포인트 비율 조정부분은 개인리그의 경우 각 리그마다의 진행방식이 판이하게 다른 점 때문에 경기마다 승점을 부여할 수 없으므로, ‘리그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기존의 방식을 기본적으로 따르되 상금 포인트를 없애고 500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통일 시켰다.
▲ 2월부터 새로운 새로운 산정방식 적용, 판도변화 예상
한편, 2006년 2월 공인랭킹은 새롭게 변화된 포인트 산정방식이 적용됐다. 그 결과 SKY 프로리그 후기리그 포스트시즌과 CYON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 등 굵직한 경기 결과가 포함되어있어 순위 판도에 더욱 큰 변화가 발생했지만, 유독 1위 자리만은 박성준(POS, 1,444점)이 지킴으로써 유일하게 자리변화가 없는 순위가 됐다.
박성준은 11개월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여 다음 달까지만 자리를 유지한다면 임요환, 이윤열 등에 이어 1년 이상 1위 자리를 지키는 세 번째 선수가 될 예정인데, 2위 최연성(SK Telecom T1, 1,357점)과 3위 마재윤(Greatest One, 1,318,8점)등이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소속팀이‘SKY 프로리그 2005’그랜드 파이널의 진출에 실패한 박성준으로서는 현재 진행 중인‘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의 성적이 1위 수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10위권에서는 7위 박지호(POS, 1,179.3점)와 11위 변형태(Greatest One, 968.6점) 등의 신예들의 약진이 눈에 띄는데, 이들은 2005년 개인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편‘SKY 프로리그 2005’등의 단체전에서도 소속팀에 높은 공헌도를 보여 각각 9계단과 14계단 상승했다.
중, 하위권에서는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강민(KTF MagicN`s, 906.6점)이 6계단이나 오른 15위에 자리해 프로토스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번 랭킹 산정 개정에서 단체전에 처음으로 합산된 만큼 팀플레이 전담 선수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현역 최강의 팀플레이 조합으로 활약 중인 이창훈(삼성전자 Khan, 620.3점)과 박성훈(삼성전자 Khan, 527.5점)는 무려 40계단과 27계단이나 상승한 24위와 27위에 각각 자리했으며, 각각 소속팀에서 팀플레이 멤버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윤종민(SK Teleocm T1, 520점)과 심소명(PANTECH&CURITEL CURRIORS, 490.2점)도 각각 14계단과 9계단이 상승한 29위와 30위에 자리했다.
KeSPA랭킹 TOP10의 게임단별 현황을 살펴보면 P.O.S, SK Telecom T1, Greatest One, KTF MagicN‘s 등이 각각 2명씩 보유한 가운데 Plus와 삼성전자 Khan이 1명씩 랭크시켰다.
이에 대해 협회 경기국 이재형 차장은“개정된 랭킹 산정 방법을 통해 팬이 체감하는 랭킹과 실제 랭킹의 격차를 최소화하여 최근 성적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게 된 만큼 매월 랭킹이 발표될 때마다 각 순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개인전리그에서의 순위와 단체전에서의 소속팀에 대한 공헌도가 한쪽으로 치중한 선수보다는 양쪽 모두 고르게 활약한 선수가 높은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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