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제왕 놓고 온라인게임 ‘중간계 전투’ 치열
2006.02.09 10:35 게임메카 이덕규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는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온라인게임 전문잡지
네트파워,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2월 첫째 주, 주간 온라인게임 순위동향(2월 2일~2월 8일)
"2월의 제왕 놓고 ‘중간계 전투’ 치열"
▲ 중위권 순위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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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 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상반기, 거대한 지각변동을 예고했던 ‘썬’, ‘그라나도 에스파다’, ‘제라’의 기대작 ‘빅3’가 서비스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틈새시장을 노린 중위권 타이틀간의 순위다툼이 본격화 되고 있다. 게임메카가 집계한 2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결과 카트라이더(1위), 스페셜포스(2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3위)가 부동의 톱3를 지킨 가운데, 5위부터 30위권까지는 엎치락뒤치락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순위변화를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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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무죄, 무전유죄?" 스포는 작년 하반기부터 유료화에 안착하면서 네오위즈의 `효자타이틀`로 대접받고 있다 |
2위를 고수한 스페셜포스는 게임의 인기와 더불어 성공적인 유료화에 안착해 네오위즈의 확실한 ‘효자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네오위즈 측에 따르면 “지난해 까지만 해도 스페셜포스가 PC방 점유율 50%를 차지했지만 이렇다할만한 수익을 내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유료화 정책인 건빵서비스가 자리잡으면서 비로소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이러한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 아케이드, 액션게임 ‘돌격 앞으로!’
온라인
아케이드게임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주 리니지 형제를 제치고 5위를 차지한 던전
앤 파이터는 일주일 만에 프리스타일까지 밀어내고 한계단 올라 톱3를 바싹 추격해 들어갔다.
던전 앤 파이터는 지난 1월 27일, 두 번째 에피소드인 ‘마녀의 유희’가 업데이트
되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마법사 캐릭터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유저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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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순위에서 무섭게 약진하고 있는 넥슨의 루니아 전기(좌)와 NHN의 권호(우). 독특한 시도와 함께 대규모 마케팅이 가미되면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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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루니아 전기의 약진. 루니아 전기는 지난주보다 13계단 뛰어오른 29위로 수직상승하며 중위권 쟁탈전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넥슨은 “2월 3일까지 동시접속자 2만 3천 명을 돌파해 현재 순항 중”이라며 “유저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액션 게임 권호도 8계단 상승해 19위에 올랐다. 권호는 지금까지 온라인게임에서 터부시되어 왔던 ‘정통격투게임’ 장르를 과감히 도입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여기에 NHN의 대규모 마케팅이 가미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업체측은 말한다.
이러한 아케이드 게임의 성장세는 ‘쉽고, 단순한 조작’이 대세였던 기존 캐주얼게임계에 적지않은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분석된다.
▲ 썬 ‘일단후퇴’, 그라나도 ‘진퇴양란’,
제라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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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돌풍을 몰고 왔던 썬은 프리오픈테스트가 끝나자마자 11계단 하락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게다가 오픈에 대한 이렇다 할만한 계획을 내놓지 않아 당분간 유저들의 기억에서 잊혀질 것이라고 업계는 지적한다. 대신 썬의 빈자리를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채우고 있다. 오픈을 앞두고 있는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10계단 상승해 단번에 18위까지 뛰어올랐다. 하지만 그라나도 또한 오픈 전 ‘신고식’을 톡톡히 치루고 있다. 6일부터 실시된 스트레스테스트가 ‘접속불량’으로 지연되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당초 9일로 잡힌 오픈베타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직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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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오픈베타 일정까지 연기해버린 그라나도 에스파다. 해(SUN)은 졌지만 갈 길은 멀다! |
썬과 그라나도는 작년 한해 게임계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온 대작중의 대작이다. 하지만 막상 오픈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안절부절’하는 모습으로 일관해 유저들의 원성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한편, 빅3의 마지막 타이틀인 넥슨의 제라가 15일 오픈을 앞두고 있어 다음주 게임계 또 한 차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밖에 대작게임의 난항을 틈타 용천기(37위), 라펠즈(40위)와 같은 신생 MMORPG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중위권 진입에 나서고 있다.
▲ 메이플 ‘노익장’에 귀혼도 ‘주춤’
중위권
순위다툼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메이플스토리와 귀혼간의 라이벌 전. 귀혼이 메이플
스토리를 8계단 앞선 지난주와는 달리, 이번 주는 메이플 스토리가 무려 10계단 상승해
귀혼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귀혼은 오히려 지난주에 비해 3계단 하락한 1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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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좌)와 엠게임의 귀혼(우). 액션 RPG의 신·구 대결은 메이플 스토리가 PC방에서의 저력을 과시해 8계단 이상 상승했고, 귀혼은 3계단 하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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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라이벌 전의 최대 승부처는 다름 아닌 PC방. 겨울방학 기간동안 저연령층 유저들의 PC방 이용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PC방 점유율이 높은 메이플 스토리가 저력을 발휘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귀혼은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는 높았으나, PC방 트래픽 순위는 하위권을 맴도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엠게임 관계자는 “그동안 귀혼은 개인유저를 위한 정책에 치중해 상대적으로 PC방 마케팅에 소홀했다”며 “상용화가 정착되는 시점에서 PC방을 상대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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