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그룹, 프로게임단 G.O 인수
2006.04.11 19:46 게임메카 김시소
CJ는 11일 프로게임단 ‘지오(G.O)’와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CJ 스포츠에서 팀 운영을 맡는다고 밝혔다.
CJ는 조만간 팀 명, 컨셉, 로고, 의상 등을 확정해 공식적인 창단식을 가질 계획. 공식 창단 전까지 ‘G.O’ 팀은 가칭 ‘CJ프로게임단’으로 활동하며 오는 수요일 온게임넷 프로리그 조 지명식을 시작으로 4월 첫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G.O’는 서지훈과 마재윤 등 10명의 선수를 포함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금까지 기업의 후원 없이 운영돼 왔다. G.O 팀은 현재 개인랭킹 3위의 마재윤을 비롯, 서지훈, 이재훈, 변형태, 이주영 등 랭킹 20위권 내 선수들이 포진되어있으며 스타리그 출범이래 단 한번도 팀 성적이 4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한 팀.
CJ 측은 “게임산업의 진취적인 면이 CJ가 추구하는 기업의 이미지에 잘 부합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G.O의 조규남 감독은 “혼자서 팀을 꾸릴 때는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서 팀에만 집중할 수 없었던 부분도 있었다. 이제 팀 전력 상승에만 정신을 쏟을 수 있게 되었다. 작년 SKT T1이 이룬 그랜드슬램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CJ는 이번 G.O를 인수하며 구체적인 연봉 등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측은 이번 게임단 인수를 통해 궁극적으로 e스포츠 산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e스포츠 분야가 미래 성장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몇몇 IT나 방송관련 업체들만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CJ는 다양한 관련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존 사업자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e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게임단의 해외 진출을 통해 해외 현지에 진출해 있는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얻고 세계 속에 CJ 브랜드를 알리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게임단 운영 및 e-sports 산업의 진출에 있어서 그룹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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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프로게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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