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나스닥 상장폐지 추진’은 사실무근
2006.04.20 18:13 게임메카 김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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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5년 사업실적 및 2006년 경영비전을 밝혔다. 그라비티는 2005년 34억여원의 적자와 일본과의 부정적 거래, 소액주주 소송 등을 둘러싼 그 동안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라비티 류일영 대표는 “의도적인 경영부실을 통한 나스닥 상장폐지 추진은 사실무근이며 겅호와의 합병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역시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
2005년에 생긴 대규모의 적자에 대해서는 2004년 말부터 시작된 ▲라그나로크의 매출 감소 ▲차기작(라그나로크2, 레퀴엠) 개발비 증가 ▲자회사 지분손실 비용 증가 ▲김정률 전 회장의 회계부정 사건의 실사비용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라비티는 의도적인 경영부실로 인한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나스닥 공시와 실적변화에 따른 최근 일년 동안의 주가변동 상황을 공개하며 의도적인 경영부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라비티는 2006년 사업비전은 ‘온라인게임 할리우도 조성’이라며 한국을 세계 온라인게임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그라비티가 허브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그라비티는 ‘스타전략’이라는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및 모바일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올해 타임앤테일즈에 이어 스타이리아, 에밀크로니클 온라인, 라그나로크 온라인2, 레퀴엠 등의 성공적인 서비스로 경영실적도 자연스레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그라비티 류일영 회장 “그라비티, 부도덕한 기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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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지난 1월 김정률 전 회장을 공금횡령 및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또 그라비티는 소액주주들로부터 류일영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상대로 한 주가조작 및 배임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현재 그라비티 관련 소송의 진행사항에 대해 알려달라. : 김정률 전 회장의 횡령 건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에서 수사가 진행됐고, 재판이 진행 중이다. 소액주주의 고소 건에 대해서는 아직 검찰에서 연락 받은 내용이 없다. |
그라비티는 김 전 회장의 공금횡령과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나스닥 감사위원회에서 조사 중이라며 직접 상장폐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스스로 ‘악재’를 밝힌 이유는 무엇인가?
: 회사에 심각한 회계부정이 있으면 당연히 나스닥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진다. 회사 차원에서 투명하게 일을 진행하고, 주주들에게 이런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는 게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
작년 도쿄게임쇼의 겅호부스에서 라그나로크2가 공개됐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시리즈에 대한 판권은 겅호가 가져가나?
: 일본 내 행사이기 때문에 현지 파트너인 겅호와 협력했을 뿐이다. 현재 라그나로크 시리즈에 대한 독점적 계약권한은 겅호 뿐만 아니라 어떤 업체로도 결정된 바 없다.
에밀크로니클 온라인(이하 에코)의 70억원이라는 과다한 계약금과 네오싸이온의 인수비용이 대규모 적자의 원인으로 지적되는데?
: 에코는 일본에서 라그나로크 다음 가는 겅호의 매출원으로 수익성이 높은 게임이다. 계약을 통해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획득했고, 에코의 경우 이후 해외 진출 시에도 계약금 배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확한 일본 내 가입자 수와 매출액은 밝힐 수 없다)
그리고 2005년 실적발표에는 에코(12월 계약)와 네오싸이언(11월 인수)의 비용처리가 반영되지 않았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온라인게임 레볼루션 펀드’의 진행사항은 어떠한가? 그라비티가 일본으로 자금을 유출한다고 보는 시선이 있는데?
: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의 높은 발전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 2007년 경에는 지금 시장규모의 3배 이상 일본 온라인게임시장이 확대될 것이다. 전체 1,000억원 규모의 펀드에 그라비티는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계약했고, 현재 10억원이 투자된 상태다.
그라비티와 로시오가 공동 개발하는 ‘페이퍼맨’은 어떻게 되고 있는가? 페이퍼맨의 개발 중단 배경에 김정률 전 회장과의 분쟁이 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 작년에 로시오의 페이퍼맨팀이 그라비티를 나간 이후 현재 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그라비티는 페이퍼맨을 포기할 생각이 없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개발이 중단된 원인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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