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콘솔전쟁, 결국 PS3가 대세?
2006.08.17 16:06 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북미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양키그룹(Yankee Group)은 ‘콘솔 전쟁, 혈전으로 치닫고 있다’라는 차세대 게임기 시장 조사 보고서에서 소니의 PS3가 XBOX360과 Wii를 누르고 시장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게임기가 출시되기 전에는 PS3가 밀리는 듯 보이지만 구매단계에선 결국 소니가 승리할 것이라는 것.
양키그룹은 콘솔 게임기의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PS3가 44%를 차지하겠지만 현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닌텐도의 Wii는 11%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점유율을 판매 대수로 따졌을 때 PS3는 3천만대, Wii는 1천 1백만 대가 되는 꼴이다.
이 보고서는 개발자들과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Wii에 대해 비관적인 예측을 내놓았다는 점이 특이하다.
양키그룹의 미디어 엔터테인먼츠 전략 분석가인 ‘마이클 굿맨’은 “캐쥬얼 게이머들은 콘솔 게임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타 플랫폼에 비해 게임 외의 컨텐츠가 부족한 Wii는 닌텐도의 게임기를 좋아하는 매니아층 이외의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굿맨은 “Wii는 경이로운 물건이지만 능동적으로 시장의 다각화를 펼치기엔 역부족”이라면서 “Wii는 미국에서 적은 양만 판매될 것이며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굿맨은 XBOX360에 대해선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 놓았다. 세계 시장 점유율 40%, 판매 대수 2천 7백만대로 예측했는데 이 이유에 대해서 “GTA(Grand Thief Auto)같은 킬러 타이틀들이 PS3와 Xbox360 두 플랫폼에서 모두 출시되므로 두 기종의 시장 상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굿맨은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세계 콘솔 시장은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XBOX360과 PS3 모두 게임 외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콘솔 기종이기 때문에 어느 한 기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한 기종을 필요를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있는 전문 IT&엔터테인먼츠 시장조사 기관인 양키그룹의 예측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콘솔 게임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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