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9월 첫째 주, 게임계 사건파일 `이구동성`
2006.09.02 12:13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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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사건 파일 이구동성은
- 기사의 내용은 게임메카 내 각종 뉴스 또는 게임 홈페이지의 댓글을 기본으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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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카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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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률 회장, ‘4000억 준다는데 너 같으면 안 팔겠니? ’
‘4000억 원의 사나이’ 김정률 회장이 계임계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그라비티를 소프트뱅크에 매각한지 정확히 365일 만에 ‘싸이칸 호’를 타고 극적으로 홈 그라운드(?)로 돌아온 김정률 회장은 세상을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 그동안 많이 참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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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김정률 회장은 공개석상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털어 놓았는데요, 그 내용은 주로 “억울하다”로 요약이 됩니다. ‘공금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이 아니라 회사자금 부족 시 몇몇 매출 항목을 비자금 조성 명목으로 ‘용도 변경’했을 뿐이라고, 그리고 이 부분은 소프트뱅크 측 역시 알고 있었고 문제시 하지 않기로 했는데 나중에 가서 딴 소리 한다며 현 그라비티 경영진을 향해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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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라비티 매각에 따른 논란에 대해서는 “4000억 원이 들어온다는데 사업가로서 누가 마다하겠는가?”라며 수완가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김정률 회장의 이런 발언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됐습니다
gel 님은 “돈 되면 파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세상에 어느 누가 돈이 된다는데 그걸 무시하겠는가?” 라고 말했으며 LiuuKH 님은 “자기 회사를 자기가 처리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언제부터 경영자가 직원들 생각하며 일했나?”라고 했습니다.
반면 오백 한잔 님은 “직원의 고용이나 향후 비전에 대해선 관심도 없이 자기 챙길 것만 쏙 빼간 것에 대해 배신감 안 느낄 직원은 없을 것 같다”며 반감을 표시하셨고, U군 님 역시 “김정률 회장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는 게임회사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잘 키워서 팔아먹으려는 사람일 뿐” 이라며 김정률 회장을 평가 절하했습니다.
또 paranoid7 님은 “그래도 4000억 원으로 딴 곳에 쓰지 않고 게임에 다시 투자 한 것은 다행”이라는 의견을 내어주셨습니다.
김정률 회장은 현재 소프트 뱅크 측에게 “맞고만 있지 않겠다”며 전쟁을 위한 ‘마지막 카드’를 준비해 놓았다고 하는군요. 또 일본의 비디오 게임 회사의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 성경소재 MMORPG는 신성모독인가?
지난 화요일 게임메카 게시판이 때 아닌 종교논쟁으로 시끌벅적 했습니다. 성경을 소재로 한 MMORPG 인페르노(가제)의 개발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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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라는 뜻을 가진 인페르노는 그리스도의 탄생, 적 그리스도 진영과의 대립 그리고 그리스도의 죽음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또 특정 종교의 메시아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종교단체의 반발이 예상되기도 했죠. Songagi 님은 “종교적인 이슈를 건드려서 관심 끌어보겠다는 생각이라면 이쯤에서 접어달라”라며 “와우나 리니지, 디아블로 같은 게임에 심취한 게이머가 돌연사하는 것은 악마나 사탄이 게임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해치기 때문”이라고 강한 반감을 나타내셨습니다. |
반면 신관슈라 님은 “디아블로나 퀘이크 같은 악마게임을 한다고 사람들 인성이 사악해진다? 그렇게 따지면 스타 하던 사람들은 전쟁 나면 전부 지휘관? 스포나 서든 하는 사람들 전쟁 나면 직접 총 가지고 몇 킬 내기하나?”라며 재미있는 반문을 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1. 특정종교를 소재로 한 게임이 나왔다 2. 특정 종교 측 게이머 "신성모독이다, 악마가 등장하는 게임은 몸과 마음을 피폐하게 한다" 3. 반대 측 게이머 “게임은 게임일 뿐, 소재로 삼은 것 자체가 신성모독이 될 순 없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정작 논란이 되었던 게임 자체에 대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워낙 공개된 정보가 적기도 했지만, 유저들 마음 속에는 게임에 대한 호기심이 종교적인 논란에 묻혀 발동되지 못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내용을 꼼꼼히 읽으신(것으로 보이는) 회색하늘 님의 리플이 더욱 가슴에 와 닿네요. “저도 그리스도인입니다만 게임 내용은 성경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신화적이군요. 만일 개발자가 진정 성경을 그런 내용으로 이해했다면 독해능력이 제로를 달리는 거고, 아마 마케팅차원에서 그런 말을 갖다 붙인 것이 아닐까 싶네요”
▲ WOW 1.12 패치,‘그 정도 렉은 참아줄 수 있다’
[별을 쏘다] wow 1.12패치
WOW 1.12 패치가 31일 정식으로 한국 서버에 올라갔습니다. 이번 패치는 다른 서버의 유저와 자웅을 겨뤄볼 수 있는 ‘통합전장’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어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죠. 하지만 문제는 렉이 심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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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가 미리 진행된 저 멀리 바다건너 북미에서도 통합 전장이 추가된 후 렉이 심해져 게이머들의 항의가 빗발쳤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국내 유저들도 1.12 패치를 앞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WOW 확장팩 적용’ 과 맞물려 1.12 패치의 심한 렉 현상은 ‘WOW 위기설’을 불러오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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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실제 패치가 진행된 후에는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쏙 들어갔습니다. 한국에서는 예정보다 일주일 늦게 패치가 되며 안정적인 버전의 1.12 패치가 적용 됐기 때문입니다. 또 ‘이쁜이’ WOW에 대해 유독 관대한 국내 유저들이 “이 정도 렉 쯤이야 참아줄 수 있다”며 ‘인내신공’을 펼친 것도 한 이유였던 것 같네요.
seveninch님은 “이 정도를 서버 불안정이라고 얘기하면 너무 조급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고 아샨타 님은 “다른 건 모르겠고 통합 전장이 기대된다. 다른 서버의 사람들과 PVP는 자존심 문제!! "라며 기대감을 표시하셨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사나칸 님은 “1.12 이 놈의 렉은 여전한..."이라며 말끝을 흐리실 수 밖에 없으셨겠군요. 이쁨받는 게임 WOW의 인기는 한동안 식질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게임들의 질투만 조심하면 말이죠! 조심하세요 WOW. 당신을 잡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게임들이 아주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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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말!말!말!
▲" 맞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마지막 카드를 준비하고 있어요" -싸이칸 김정률 회장 옆에 있던 효도르, " (속으로) 회장님, 맞지 않으려면 선빵 날렸어야죠"
▲ " 프랑스계 회사라서 그런지 휴가는 후한 편이에요" -블리자드 코리아의 한 관계자 아, 블리자드는 프랑스 회사구나!! 깜빡했네
▲ "Eat all (EA)답다. 세계는 EA 제국이 될 것이다" - EA의 크라이 텍 인수설 기사를 본 한 게이머의 말 EA에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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