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게임 판게아, 오픈일정 연기에도 유저격려 쇄도
2007.08.08 19:01 게임메카 문혜정 기자
성인 하드코어 MMORPG `판게아`가 프리오픈베타테스트 기간 내내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원활하게 플레이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시판에 격려의 글이 쇄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판게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테스트 당일 4만 명 이상의 유저가 웹사이트에 동시 접속해 서버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판게아는 공지사항의 사과문을 통해 “특별한 광고나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갑자기 4만여 명의 유저가 접속해 게임 DB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다.”며 “기존 서버를 이용해 바로 재오픈하려고 했지만 현재의 열악한 실정상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유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개발사의 발 빠른 대처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판게아 측은 테스트 당일 일정이 연기된 점에 대해 신속히 사과문을 공지했으며, 특히 일정연기 이유와 진행사항을 구체적으로 공개해 게이머들을 안심시켰다.
개발중인 게임의 일정이 갑작스럽게 연기될 경우 게시판에 불만을 호소하는 게이머들이 대부분. 하지만 `판게아`의 게시판을 찾은 많은 게이머들은 “프리오픈 일정이 미뤄져 아쉽지만 판게아의 게임 완성도를 위해서라면 언제까지라도 기다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 게이머는 “일정연기에 대해 빠르게 사과문을 발표하고 게시판 글에 일일이 정성스럽게 답글을 달아주는 운영자의 태도가 아주 인상깊었다. 오픈을 하게 되면 운영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초심을 잃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게이머 또한 “최근 일정을 연기하는 많은 게임들이 유저들의 비난을 받는 것은 일정 연기 조차 알리지 않는 게임사의 안하무인 격인 태도.”라며 “오픈 초기 갑자기 몰려든 사람들로 각종 렉과 버그가 발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유저를 무시한 운영만은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판게아 측은 이번 일정 연기에 대해 “신생 개발사에서 직접 서비스를 하다보니 경험도 없고 인력도 부족해 큰 실수를 하게 된 것 같다.”며 “이번 상황을 큰 수확으로 여기고 내부에서 감지하지 못한 요소를 수정 보안해 다음 오픈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판게아`는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빠르면 8월말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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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사에서 올린 공지사항의
사과문(좌)과 유저들의 글에 일일히 답변을 달아주고 있는 운영자의
모습(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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