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창천, 완미세계, 헉슬리.. 쏟아지는 유저 촌철살인
2007.10.01 16:09 게임메카 문혜정 기자

※ 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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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온라인, 망할 게임이라서 망한 것 뿐…
[관련기사: 던전앤드래곤 온라인, 10개월만에 국내 서비스 종료]
[관련기사:
DDO, 첫날 6만 명 몰려 서버다운]
지난 9월 30일, 또 하나의 해외게임이 국내에서 조용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미국 터바인엔터테인먼트의 `던전앤드래곤 온라인(이하 D&D 온라인)`이 국내 게이머들의 무관심 속에서 서 10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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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온라인`은 올해 1월 오픈할 때만해도 해외 대작 MMORPG라는 이름 아래 6만명의 게이머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게이머에게 생소한 게임룰을 가진 `D&D 온라인`은 유저들을 더이상 붙잡지 못했습니다. 결국 유료화를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동시접속자수와 온라인게임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렛츠게임의 운영미숙, 해외 개발사인 터바인과의 마찰은 `게임 서비스 종료`라는 극단의 선택까지 이르게 했습니다. |
하지만 게이머들은 `D&D 온라인`의 서비스 종료에 대해 안타까움 보다는 “국가와 상관없이 안될 게임이서서 안된 것 뿐”이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였습니다.
daekyu7 님은 “D&D 온라인을 결코 잘만든 게임이라 말하지 말라. 훌륭한 음악은 시대와 국적을 초월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듯 훌륭한 게임도 장소를 가리지않는 법이다. D&D 온라인이 잘 만든 게임이었다면 한국에서도 성공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적싸이코 님 또한 “북미서버에서 플레이를 했던 유저로서 D&D 온라인이 정말 잘 만든 게임일까 의문이 간다. D&D 온라인은 북미서버에도 사람이 없어 커뮤니티 부족으로 큰 타격을 입은 게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D&D 온라인`은 서비스가 종료됐지만, 며칠 후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헬게이트:런던`을 비롯해 `워해머 온라인`, `반지의 제왕 온라인` 등 해외 대작 게임들은 끊임없이 한국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 게이머의 취향이 유별나서 해외게임이 망한다’라는 어설픈 변명은 더이상 통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대와 국적을 초월하는 재밌는 게임. 여러분의 머리 속에는 지금 어떤 게임이 떠오르나요?
창천, 완미세계 젊은 혈기! 리니지, 떨고 있니?
[관련기사: 게임순위, `리니지 잡은 창천, 내친김에 톱10으로!`]
추석연휴가 지난 후 게임순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창천온라인`과 `완미세계`가 기존 MMORPG의 텃세를 뛰어넘고 각각 11위와 19위를 차지했습니다. `창천온라인`은 무려 24계단이 오른 것이며, `완미세계`도 오픈한지 일주일만에 20위권에 등장한 것입니다.
게이머들은 `창천온라인`에 대해 "게임의 재미는 인정하지만 계속되는 버그와 랙, 운영미숙이 불만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일랜드 님은 “RPG에 전략적인 요소를 도입한 창천은 잘만 된다면 유저를 미치게 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위다웃유 님은 “창천은 앞날이 기대되는 게임이다. 앞으로 나올 패치와 운영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국가전 만으로도 엄청난 재미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기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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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나좀봐봐 님과 로제양 님은 “창천은 아직 검증이 안됐다. 버그도 핵도 많고, 재료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가다를 해야 한다. 퀘스트 오류도 반복되서 회원탈퇴까지 해버렸다. 좋은 게임이지만 고쳐야할 문제점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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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미세계`에 대한 입장도 극과 극으로 갈렸습니다. Kanojyo 님은 “완미세계 캐릭터를 40레벨까지 키운 유저로서, 완미세계는 지금까지 해온 어떤 한국 온라인게임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극찬했으며, 쇳대 님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와우보다 더 재밌을 정도다. 특히 와우에 부족한 한국사람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까지 적절하게 도입한 점이 마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
반면 선의힘으로 님과 은비와까비 님은 “완미세계가 잡다하게 짜집기해서 만든 짱뽕 게임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여러 구성요소들의 컨셉이 너무 들쑥날쑥하다. 게임자유도도 별로 만족스럽지 않고, 비행시스템은 왜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습니다.
2007년 가을,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 `창천온라인`과 `완미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큰 만큼 단점도 많이 보이는 거겠죠. 이 젊은 두 게임의 거센 돌풍이 좀처럼 꿈쩍하지 않는 노쇠한 게임들을 몰아낼 수 있을까요. 다음 순위에서 그들의 성장을 기대해보겠습니다.
헉슬리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나도 한마디!
[게이머 별을 쏘다: 헉슬리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유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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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신작 `헉슬리`가 차세대 MMOFPS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9월 13일~ 17일까지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테스터로 뽑힌 999명의 테스터들은 기존 방식과 달리 1레벨이 아닌 19레벨부터 게임을 시작했으며, 21레벨부터 무기와 방어구를 착용하고 다양한 스킬을 체험했습니다. `헉슬리`의 첫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봅시다.
● 작은엔챠 님: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높은 점수 주고싶다.
독창성은 현재 우리나라 밀리터리 FPS에 비해 확실히 차별화된다. 투명화 스킬을 사용해 적들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빠져나오거나, 총을 쏘다가 적이 가까이 다가올 때 고속이동을 통해 멀리 달아나는 장면은 정말 흥미진진했다.
그래픽은 10점 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수준급이다. 최고옵션으로 플레이 해본 결과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과 비교해도 그다지 떨어지지 않았다.
사양은 1950gt 오버에디션을 사용하다가 8800gts로 바꾸었다. 1950 오버로는 풀옵션이 힘들었는데 8800로 바꾸니 상당히 부드러워졌다.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의 최소사양은 7600, 권장사양은 7900, 최고옵션 사양은 8800gts가 적정인 것 같다.
● mouse300 : 캐릭터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조작감이 형편없는데다 스케일 역시 해외 타 MMOFPS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다. 도대체 어디에 뭘 기대하라는 건가?
● 토미버세티 : 1차 클베이기 때문에 준비가 조금 부족해보였지만 완성도는 높은 것 같다. 오늘 카스 소스를 두시간 플레이했는데 `헉슬리`가 그리워진다. 두고봐라.
● dgtel : `스타크래프트`를 모방한 듯한 시나리오와 캐릭터... 비싼 월정액 요금이 예상되는 게임이다.
● poket9533 : 아직 1차 클베 임에도 불구하고, 배틀존 만큼은 상당한 몰입감을 느끼게 해준다.
● 병욱11 : FPS와 MMORPG의 절묘한 조합이 이루어진 게임. 멋지다!
● 케빈1 : 테스트가 진행될수록 `헉슬리`의 참맛을 느끼게 된다.
● 떡치는마을 : 마을 그래픽만 보면 실망하겠지만 던전에 들어가면 180도 바뀐다. 특히 야외던전은 기어즈오브워의 느낌이 많이 나는데, 더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히 뛰어난 그래픽이다. 사양이 높긴 하지만 던전의 퀄리티에 비해 랙이 적었다.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한 `아바`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다.
그래픽 외엔 다른 FPS게임에 비해 크게 다른 점은 없었지만 1차 클베치고는 꽤 괜찮은 수준이었다. 캐릭터마다 스킬 시스템이 나오고 완성도만 더욱 다듬는다면 크게 히트칠 것 같다.
● baeckjin : 큰 기대를 했지만 클베를 해본 후 완전 실망한 게임이다. 아무리 클베지만 인터페이스, 조작성, 최적화가 너무 부족하다. 오픈하기 전에 열심히 뜯어고쳐야할 듯.
● 아루갈 : 현재 `헉슬리`는 램 2기가, 그래픽카드 7600gt급 이상이 아닌 사람은 전혀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테스터들중 90% 이상이 사양 때문에 제대로 게임도 해보지 못하고 낙오됐다. 또 특정 진영에서 플레이할 때는 해상도를 낮추지 않으면 바로 튕기는 현상이 벌어졌다. 최적화가 된 이후에나 기대해볼만 하겠다.
반면 2 Vs 2, 4 Vs 4 대전을 해봤는데 정말 재밌었다. 무기가 다양해지면 예술이 될 듯하다. 1차 클베는 전반적으로 다듬어지지는 않은 느낌이었다. 완성된 콘텐츠는 많은 것 같은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 많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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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이구동성에 ‘나도 한마디!`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나도 한마디 코너에서는 클로즈베타테스트 혹은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한 게임중 한주간 가장 주목받은 게임을 선정해, 테스트에 직접 참여한 게이머들의 의견을 가공 없이 그대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
게이머들의
의견은 별을 쏘다 코너의 유저평과 해당 게임에 대한 게임메카 기사의
리플에서 선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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