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에도 블랙스미스, 시뮬레이션과 미소녀게임이 만났다
2014.12.24 19:16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오오에도 블랙스미스' 오프닝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슈타인즈 게이트’에 시리즈에 이어 또 다시 미소녀와 연애를 담은 게임이 한글로 정식 발매된다. 바로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PS비타용 시뮬레이션게임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다. 이 게임은 인트라게임즈를 통해 2015년 초 한글화 출시 예정이다.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1년 밖에 살지 못하는 주인공과 유곽에 근무하는 유녀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히로인이 유녀인 만큼, 만나기 위해서는 유곽 이용료가 필요하다. 즉, 원하는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 돈은 검과 장신구를 제작해 팔거나 마을 사람들의 의뢰를 해결하면 벌 수 있다. 이렇게 번 돈으로 유곽에 출입해 히로인을 만나면서 호감도를 높여야 한다.
게임메카는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를 만든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이와타 아츠시 디렉터를 통해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서 '오오이도 블랙스미스'를 담당 중인 이와타 아츠시 디렉터
‘오오에도 블랙스미스’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이와타 디렉터: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무기와 장신구 제작, 의뢰 수행, 도박 등 3가지 수단을 활용해 많은 돈을 모으고, 이를 사용해 원하는 유녀와 결실을 맺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각자 기구한 사연을 가진 유녀들과 1년 밖에 살지 못하는 주인공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녹였다. 따라서 1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재가 독특한데,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이와타 디렉터: 한정된 수단으로 빨리 돈을 모아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는 시뮬레이션과 성인용 미소녀게임을 결합하고 싶었다.
아이템 제작을 위한 재료를 모으는 던전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가?
이와타 디렉터: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아이템 제작, 의뢰 수행, 던전 탐험, 유곽 방문 등 모든 행동을 할 때마다 주인공의 수명이 줄어든다. 특히, 던전은 다른 것과 달리 시간이 오래 걸려 최대 이틀까지 소모된다.
던전은 주인공과 호위무사가 파티를 이뤄 들어가며, 주 목적은 재료 수집이다. 던전에 들어가면 ‘사기’라는 스테이터스가 등장한다. 이 ‘사기’는 던전에 처음 입장하면 가득 차있지만, 채굴이나 이동, 전투 등 액션을 취할 때마다 조금씩 소모된다. ‘사기’가 0이 되면 마을로 강제 귀환되는데, 이 경우 채취한 자원의 절반밖에 들고 오지 못한다. 따라서 ‘사기’ 게이지가 0이 되기 전에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
▲ 우측 상단에 있는 게이지가 '사기'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전투는 호위무사만 할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던전을 함께 공략하는 호위무사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와타 디렉터: 호위무사는 란마루와 카나, 히토에, 리사, 마세, 키리 등 총 6명이며,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란마루는 공격력이 뛰나어며, 카나는 더 많은 재료를 들고 마을로 돌아올 수 있다. 히토에는 행동할 때 마다 소모되는 사기의 양을 줄여준다. 리사는 재료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며, 마세는 던전에 등장하는 마물을 약화시킨다. 마지막으로 키리는 재빠른 몸놀림으로 적을 상대한다.
주인공의 직업이 대장장이인데, 직접 제작한 무기를 호위무사에게 장착시킬 수 있는가?
이와타 디렉터: 주인공이 제작한 무기는 호위무사에게 줄 수 있다. 따라서 판매용과 호위무사가 쓸 장비를 구분해 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뮬레이션 파트로 돈을 번 다음에는 유곽에 가서 스토리를 진행해야 한다. 1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은데, 돈이나 아이템을 다음 회차로 계승할 수 있나?
이와타 디렉터: ‘오오에도 블랙스미스’는 주인공 수명이 1년 남았다는 설정이다. 따라서 1회차 데이터가 2회차에 넘어가는 것은 콘셉이랑 맞지 않는다. 대신, 요령만 붙으면,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초반을 잘 넘기면, 시뮬레이션을 처음 접하는 유저도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오오에도 블랙스미스' 시스템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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