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온라인 시장은 성장중 - 갈라넷 정직한 대표 인터뷰
2008.01.08 18:21 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현재 북미 온라인 게임시장은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온라인 게임 수가 적었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그 수가 상당히 늘었다. 그리고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한국 서비스사들도 하나, 둘 북미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산호세 써니베일에 위치한 갈라넷(Gala-net)은 북미 온라인 게임 시장의 태동기인 2004년 설립되어 꾸준히 그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게임 포털 서비스사다. 갈라넷이 운영중인 게임포털 ‘G포테이토’는 이미 회원수만 300만 명을 돌파한 거대 게임포탈. 하지만 이 갈라넷의 대표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게임메카는 갈라넷 정직한 대표를 직접 만나 현재 북미 온라인의 상황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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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넷 정직한 대표 |
부분 유료화 모델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게임메카: 갈라넷은 현재 부분 유료화 게임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북미에서 부분 유료화 수익모델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정직한 대표: 처음엔 부정적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처음 북미에 회사를 설립하고 부분 유료화 게임을 서비스했을 때, 그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 돈을 지불해야 한다’라는 문화가 뿌리깊게 박혀있어 비꼼을 당할 정도였다. 또 수익에 대한 의심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현재에 와선 오히려 부분 유료화 수익모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각 종 게임 관련 컨퍼런스에서도 부분 유료화 수익모델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정도다.
게임메카: 북미 온라인 게임 시장의 규모는 현재 성장세라고 들었다.
정직한 대표: 그렇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처음 갈라넷을 설립했을 때만해도 북미 현지에서 개발되는 게임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상당히 많은 온라인 게임이 출시됐고, 또 출시를 준비중이다.
북미진출 한국 서비스사, 마케팅 전략을 바꿔야 한다.
게임메카: 현재 여러 국내 서비스사가 북미에 진출하고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정직한 대표: 북미 현지에 알맞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문화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한 번에 터트리는 형식으로 마케팅이 진행된다. 하지만 북미 게이머들은 전체적으로 무언가를 천천히 그리고 완만히 진행한다.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북미 게이머들의 이런 성향을 파악하고 진행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게임메카: 2004년 갈라넷을 설립하고 북미 온라인 게임 시장에 뛰어든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정직한 대표: 당시 북미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하려는 조짐을 보았다. 당시 북미 온라인 게임시장은 미개척지였다.
나는 일본에서 약 3년 동안 온라인 관련 업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당시 일본은 ‘라그나로크’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시기였다. 하나의 게임으로 인해 황량한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이 완전히 바뀌었다. 나는 그것을 직접 목격했고 북미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그러한 가능성을 봤다.
게임메카: 갈라넷은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다. 그런데 국내에는 일본업체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정직한 대표: 일본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갈라넷의 모회사는 갈라인크로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네트워크 업체다. 하지만 갈라인크가 갈라넷의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진 않다.
게임메카: 북미 게이머들의 부분 유료화 게임에 대한 금액지불은 어느 정도인가?
정직한 대표: 일본과 한국의 중간 정도다. 일본의 경우 한 달에 게이머 한 명이 평균적으로 지불하는 금액은 약 1만엔 정도고, 한국은 약 4천원이다. 북미는 이 중간인 한화 6천원에서 8천원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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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넷이 운영중인 게임포탈 `G포테이토` |
갈라넷의 다음 목표는 유럽과 남미
게임메카: 갈라넷의 향후 일정에 대해 알려달라.
정직한 대표: 유럽과 남미 진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럽에는 이미 아일랜드 지사를 설립한 상태다.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미는 크게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포루투칼 권과 칠레,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한 스페니쉬 권으로 나눠지는데, 일단 포루투칼 권을 공략할 계획이다. 브라질 국민들은 여가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유명해 게임이란 콘텐츠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무료 게임에 대한 인식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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