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스파키즈, 팀성적도 덩달아 쑥쑥
2008.01.10 10:56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 팀창단 이후 최초로 포스트 진출에 성공했다. 2006년 6월 창단한 후 4시즌 만에 이룬 쾌거. 전기리그에서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포스트 진출에 실패한 스파키즈는 후기리그를 앞두고 팀체제를 개편하는 등 팀 전력 보강에 주력했다. 그 결과가 후기리그에 성적으로 증명된 것.
그간 뚜렷한 에이스의 부재와 프로토스 플레이어의 부족으로 고심했던 스파키즈는 쌍둥이 형제 박명수, 박찬수를 비롯하여 신예 김상욱이 받쳐주는 강력한 저그 라인을 형성하고, 프로토스 스타일리스트 이승훈, 정신적 지주인 전태규 등이 이를 뒷받침해 새로운 팀컬러를 완성했다. 물론 김창희, 차재욱, 안상원, 신상문의 테란 라인도 한 몫 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후기리그를 겪으면서 스파키즈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김광섭(저그), 원종서(테란)라는 최강의 팀플레이 하모니. 두 선수는 시즌 11연승으로 역대 프로리그 사상 최다 팀플레이 연승 기록과 함께, 최종전적 16승으로 모든 게임단의 조합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쌍둥이 프로게이머 박명수, 찬수 형제의 동반 개인리그 진출도 스파키즈에게는 겹경사. 두 선수는 스타리그는 물론 MSL 본선까지 나란히 진출했다.
1세대 쌍둥이 프로게이머 장진남, 장진수가 있긴 했지만, 형제가 동시에 개인리그에 진출한 적은 없었다. 따라서 박명수, 찬수 선수가 쌍둥이로서는 최초로 스타크래프트 양대 개인리그에 진출한 형제가 되는 것. 한동욱 이후로 개인리그 타이틀이 없었던 스파키즈는 프로리그 우승도전과 함께 쌍둥이 형제의 개인리그 타이틀도 욕심이 나는 상황이다.
스파키즈의 프론트를 맡고 있는 이학평 차장은 “포스트시즌 진출, 쌍둥이 형제의 개인리그 동반 출격 등 잇단 호재 속에서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명근 감독의 지휘 하에 전 선수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키즈는 오는 12일(토) 오후 2시 CJ 엔투스를 상대로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7전 4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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