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라인 게임라고 부르면 섭섭합니다. 스트리트기어즈 최태영 PM
2008.01.31 19:04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금일 엔플레버의 신작 ‘스트리트 기어즈’의 두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시작된다. 아직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트리트 기어즈’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이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은 전에도 선 보여진 바 있다. 하지만 전작들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스트리트 기어즈`는 아직 닦여지지 않은 길을 가게 됐다.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앞둔 29일 엔플레버를 찾았다. 엔플레버의 최태영 과장(스트리트 기어즈 PM)은 게임을 시연해 보이며 ‘인라인 스케이트 게임’이라기보다는 스포츠 온라인게임으로 소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트리트 기어즈에서 레이싱은 50%! 나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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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기어즈’는 인라인 스케이트 레이싱 모드가 주요 콘텐츠이다. 레이싱에는 최대 8명까지 참여가 가능하고 4:4의 팀 대결이 가능하다. 레이싱 모드는 속도전과 아이템전으로 나뉘며 현재까지 총 11개의 맵이 제작되어있는 상태다. 이번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8개의 맵이 오픈 된다. |
인라인 스케이트를 소재로 하는 만큼 다양한 인라인 묘기들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정해진 지역에서 정해진 묘기를 성공했을 경우에는 부스터 게이지를 채워주는 방식으로 보상을 해준다. 특이한 점은 그라인드(일명 봉타기) 기술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마치 리듬액션처럼 키노트가 제시돼 레이싱과 동시에 키노트를 맞추는 재미를 준다는 것이다. 최태영 과장은 “기존의 인라인 스케이트 게임이 그라인드 시 균형을 잡는데 초점을 뒀다면, 스트리트 기어즈에서는 키노트를 제시해 콘트롤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레이싱 이외의 재미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하나 ‘스트리트 기어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스킬트리이다. MMORPG만큼 복잡한 스킬트리는 아니지만, 스킬트리를 찍음으로서 특정 트릭(묘기)에 대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킬트리를 입맛에 맞춰 찍어 놓으면 레이싱모드에서 뿐만 아니라 후에 설명할 ‘파크타운’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레이싱은 ‘스트리트 기어즈’를 끌어가는 주요 모드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최태영 과장은 ‘스트리트 기어즈’가 레이싱 게임으로 비춰지는 것을 경계했다.
“단순히 양으로만 따진다면 레이싱과 다른 콘텐츠의 비율이 반반입니다. 레이싱 이외의 콘텐츠는 마을 형식으로 꾸며진 장소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레이싱과 다양한 콘텐츠들을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OX퀴즈. 묘기대회 등 MMO요소가 강화된 파크타운
파크타운에서는 인라인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중에는 인라인스케이팅과 상관이 있는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광장에서 벌어지는 오엑스퀴즈 같은 것은 인라인 스케이팅과 크게 상관없는 콘텐츠. 또 인라인 스케이팅 묘기를 할 수 있는 하프 파이프, 레일 등을 갖춘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서비스 이후에 파크타운이 활성화 되면 인라인 묘기를 겨루는 대회도 가능하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폴대를 놓고 턴 기술을 연마하는 등 인라인 관련 콘텐츠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또 CTRL키로 서로의 허리를 잡고 기차놀이를 하는 등 자유도 높은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현실에 비유한다면 마치 올림픽 공원과 같은 개념이다.
파크타운에서는 상점도 위치한다. 상점을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할 뿐만 아니라, 아이템 인챈트까지 가능하다. 아이템 강화를 통해 제동, 턴 능력 등 인라인 스케이트의 성능을 조금 향상 시킬 수 있고, 옷이나 고글 헬맷 등의 강화를 통해 시야를 확장시키고 방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파크타운은 레이싱모드와 달리 확장성이 좋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파크타운에서 얻은 보상을 레이싱 모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두 모드 사이의 유기적인 관계도 유지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레이싱과 파크타운이 각각 50%씩 비중을 차지하도록 할 것입니다.”
기자는 총 30분 동안 ‘스트리트 기어즈’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마감이 잘됐다고 하면 옳은 표현일까? 시연에서 듀토리얼, 레이싱 모드(아이템전 모드 포함), 파크타운 콘텐츠 경험할 수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연결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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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크타운에서 OX퀴즈를 하는 모습
▲ 튜토리얼
▲ 파크타운에 위치한 점프대와 점프를 하는 모습
▲ 폴대
▲ 파크타운의 전체지도
▲ 기차놀이
▲ X게임도 즐길 수 있다 |
31일 오픈형 테스트 진행, 3월 오픈이 목표
위메이드(퍼블리셔)와 엔플레버(개발사)는 31일 ‘스트리트 기어즈’의 2차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가입만 하면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오픈형 테스트로 진행된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만큼 테스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진행한다는 것이 위메이드와 엔플레버의 방침이다.
최태영 과장은 ‘스트리트 기어즈’ 유저들에게 온라인 스포츠 게임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이싱 장르라고 미리 한정 짓기보다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소재로 한 스포츠 게임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에서 다칠까봐 인라인 스케이트 못 타셨던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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