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 2008년부터 퇴직연금제도 도입
2008.02.19 11:40 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온라인 게임 업체 CCR은 2008년부터 자사 직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준비를 위해 삼성생명과 계약을 맺고 퇴직연금제도를 본격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앞으로 CCR 퇴직연금의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됐다.
CCR이 선택한 퇴직연금제도 방식은 기업이 매년 근로자 연간 임금의 1/12 이상을 부담금으로 납부하고 근로자가 적립금의 운용 방법을 결정하는 확정기여형(DC) 제도.
CCR 인사팀 관계자는 “게임업계는 타업종에 비해 근속 연수가 짧고 이직률이 높은 데다 주로 연봉제를 도입하고 있어 이에 적합한 퇴직연금제도의 도입이 시급했다”며 “아직까지 게임 업계엔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 부족으로 도입한 곳이 많지 않으나 직원들에게 연금 형태의 안정적인 노후 대책을 마련해주는 차원에서 CCR에선 올해부터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종전의 퇴직금제도의 경우 기업이 도산하면 근로자는 일자리는 물론, 퇴직금 수급권마저 보호받지 못할 염려가 있었으나,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할 경우 기업이 도산해도 근로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적립된 퇴직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퇴직연금제도는 현재 시행 초기 단계로 게임업계에서는 CCR과 그라비티 정도만이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CR 윤석호 대표는 “선진국에선 일찍부터 퇴직연금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최근에서야 노후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CCR은 직원들의 보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올해부터 퇴직연금제도를 통한 기업 복지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5년 12월부터 시행된 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이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과 생활 안정을 위해 근로자 재직 기간 중 퇴직금 지급 재원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이를 사용자(기업) 및 근로자의 지시에 따라 운용하여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기업복지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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