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소프트, `드래곤플라이에게 자사 노하우 전수하겠다`
2008.02.20 18:57 게임메카 나민우 기자
세계 최정상급 3D기술력을 보유한 FPS 명가 ID소프트가 드래곤플라이에게 최신 3D 기술을 전수한다.
20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퀘이크워즈 온라인’ 게임 개발 조인식에 참석한 ID소프트 토드 홀렌쉬드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최신 기술을 공동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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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소프트는 FPS 게임의 시초인 ‘울펜슈타인’을 개발해 90년 대 당시 3D 게임 기술을 이끌었던 개발사다. ID소프트는 메가텍스쳐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3D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3D 기술력에 있어선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 드래곤플라이는 ID소프트와 ‘퀘이크워즈 온라인’ 공동개발을 통해 자사의 기술력 향상을 꽤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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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소프트 토드 홀렌쉬드 대표 |
이날 행사에는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와 박철승 부사장을 비롯, 액티비전 브라이언 호도스 부사장(CCO), ID소프트 토드 홀렌쉬드 대표, 액티비전 코리아 이창성 대표 액티비전 아시아태평양 본부 존 왓츠 대표 등 세 업체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퀘이크워즈 온라인’ 개발 컨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기존 PC게임(퀘이크워즈)과 다른 색다른 경험 제공이며, 두 번째는 편의성을 높이면서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즉, 기존 PC게임(퀘이크워즈)의 특징인 넓은 공간에서 장시간 동안 전략전인 전투를 강화하면서 온라인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요소를 가미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FPS 게임들의 특징, 즉 좁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진행되는 전투와는 상반되는 컨셉이다. 이 말은 ‘퀘이크워즈 온라인’이 기존 온라인 FPS 시장이 아닌, 신규 시장을 겨냥하고 개발되는 게임이라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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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비전 브라이언 호도스 부사장 |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전 세계 NO.1 게임업체 액티비전과 FPS 명가 ID소프트와 함께 개발을 진행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세 업체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액티비전 이창성 대표는 “왜 한국에서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해 액티비전 내부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온라인 게임 종주국인 한국에서 개발을 결정했다.”면서 “드래곤플라이의 온라인 게임 개발능력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ID소프트 토드 홀렌쉬드 대표는 “훌륭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이런 기회를 준 액티비전과 드래곤플라이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세 업체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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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이하 G): 현재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개발 진척상황은?
박철승 부사장: ‘퀘이크워즈 온라인’ 개발 준비는 1년 전부터 이루어졌다. 드래곤플라이는 ‘퀘이즈워즈’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놓은 상태이며, ‘전쟁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임할 것이다.
G: 드래곤플라이가 ID소프트에게 감수를 받는 식으로 개발이 진행되는가?
박철승 부사장: 아니다. 어디까지나 공동개발로 두 개발사가 협력해서 개발한다.
G: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구동시키기 위해선 어느 정도 PC사양이 필요한가?
조원정 개발팀장: 현재 테스트 버전은 지포스 7000대 그래픽 카드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앞으로 지포스 6000대 그래픽 카드에서도 구동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G: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출시 시기는 언제인가?
브라이언 호도스 부사장: 당장 구체적인 출시시기를 밝히기는 힘들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게이머 여러분에게 선보이고 싶다.
박철우 대표: 현재는 PC게임인 ‘퀘이크 워즈’의 온라인 최적화가 최우선 사항이다.
G: ‘퀘이크 워즈 온라인’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FPS와 상반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조원정 개발팀장: 그렇다. 하지만 앞에서 밝힌 개발 컨셉이 바뀌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기존 ‘퀘이크 워즈’의 특징을 더 강화할 것이다.
G: ‘퀘이크 워즈’뿜만 아니라 기존 ‘퀘이크’ 시리즈의 특징적인 콘텐츠(깃발 뺏기 등)를 ‘퀘이크워즈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나?
토드 홀렌쉬드 대표: 부분적으로 한국 시장에 알맞게 바뀌겠지만 기본적으론 전작들의 콘텐츠는 물론 게임의 핵심적인 요소는 유지될 것이다.
G: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판권은 어떻게 분배되는가?
박철우 대표: 지금 당장 밝히긴 힘들다. 하지만 ‘퀘이크워즈 온라인’이 전 세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3사가 긴밀히 협력해 진행할 것이다.
G: 액티비전은 온라인 관련 사업이 취약하다는 평가다. 앞으로 온라인 사업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브라이언 호도스 부사장: 현재 액티비전과 비벤디 게임즈(블리자드)의 통합 작업과 함께 온라인과 관련된 여러 작업들도 진행되고 있다. 또 드래곤플라이로부터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여러 노하우를 배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존 왓츠 대표: 액티비전이 지금까지 온라인 사업에서 뚜렷한 활약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오히려 탐색, 진출시기가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온라인 부분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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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 액티비전 브라이언 호도스 부사장, ID소프트 토드 홀렌쉬드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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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액티비전 코리아 이창성 대표,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 액티비전 아시아태평양 본부 존 왓츠 대표, 액티비전 브라이언 호도스 부사장, ID소프트 토드 홀렌쉬드 대표, 드래곤플라이 박철승 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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